제 친구가 지금 그 상황인데 생각이 많아지네요 요약하면 친구는 서울에 위치한 이름있는 대학 나옴 친구의 애인은 고졸에 알바생 (친구보다 나이 많음) 친구 애인이 길에서 친구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번호땀 연락해보니 사람 자체가 괜찮아서 둘이 사귀는데 친구 부모님이 강력하게 반대함 내가 들어봐도 애인이란 사람 스펙은 화려하지 않아도 사람 자체는 매우 괜찮음 요즘 사람같지 않게 순박하고 무엇보다 친구를 끔찍이 아끼고 사랑해줌 친구는 애인을 좋아하지만 (사랑인지는 모르겠다함) 부모님의 반대로 인한 스트레스로 너무 지쳐있는 상태 마음이 더 깊어지기 전에 놓아줘야 하는지 고민중
또 한 케이스는 서울대 간 여자친구 있는데 이 친구는 아예 서울대나 그 비슷한 학력의 남자가 아니면 애초에 시작 자체를 안해요 그 이유가 본인의 학력에 대한 허영심 때문이 아니라 예전에 친구가 인서울 하위권 대학 다니는 남자랑 만나는거 알고 부모님이 뒷목 잡으려고 해서 (두분 서울대,서울교대 출신) 그 후로는 그냥 본인도, 남자도 상처받지 않게 처음부터 부모님 만족하는 학력 이상의 남자만 만난다 하더라구요
학력이 무슨 소용, 부모님 반대가 무슨 소용 둘이 좋으면 된거 아닌가 싶으면서도 저도 막상 부모님 반대하는 연애는 좋게 끝난 적이 없고 연애에서 나아가 결혼 생각하면 역시 부모님 반대하면 아닌것 같기도 하고... 저는 잘 모르겠네요. 어려워요. 여러분은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