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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거래소가 존재한다는 것에서 이미 실패한 거다" 에서 게임 끝
게시물ID : sisa_1014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뭄에콩
추천 : 131
조회수 : 385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1/19 14: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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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제 JTBC 가상화폐 토론에서 유시민 작가가 가장 핵심으로 짚어준 부분이 바로 거래소와 비트코인의 관계였지요. 

비트코인이 애초에 중개자 없는 1 대 1 (Person to Person)의 거래를 취지로 시작된 것인데 거래소라는 중개소가 생기면서 탈중심, 탈중개의 취지는 망했다 라는 것을 분명히 짚어 주셨고 김진화씨는 거기에 대해서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어요.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를 분리할 수 있는냐라는 문제는 유시민 작가 스스로 이것은 자신이 잘 모르는 기술적인 부분이라면서 한호연 교수에게 배턴을 넘겼는데 한호연 교수가 가능하다고 하면서 제대로 쉽게 풀어내질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시민 작가가  자신의 전공이 아닌 기술 부분까지 언급하게 된 거구요. 그런데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분리 문제는 지금 현 상황에서 논란의 중심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애초에 가상화폐 논란을 불러온 박상기 법무장관의 발언이 "거래소 폐쇄까지 고려하고 있다"였기 때문입니다. 

저도 어제 토론 전까지 "거래소 폐쇄=가상화폐 금지"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미래 화폐로의 가능성을 "거래소(중개소)"가 오히려 망쳐버렸다는 것을 유시민 작가의 발언으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제 토론회는 유시민 작가가 "비트코인은 거래소가 존재한다는 것에서 이미 실패다"라는 것을 저와 같은 일반 시청자에게 이해시킴으로써 유시민 작가의 승으로 끝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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