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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남고 시절
게시물ID : freeboard_14224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
추천 : 2
조회수 : 1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01 00:46:55
저는 전설이였습니다.
단 1점의 거짓도 더하지 않고
저는 어머니, 선생님, 할머니를 제외하고 단 한명의 여성과도 대화를 나눈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성에 대한 동경, 기대, 부끄러움, 거리감 등등이 복합적으로 존재했어요.
과연 내가 대학 가면 여성과 대화나 잘 나눌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구요.

그런데..
실제로 만나보니 말그대로 친구들.. 똑같은 사람이더군요.
그때의 허탈감과 안도감은.. ㅎㅎ

그래도 피부접촉은 피해요.
제가 쑥쓰러워서.. 부를 때도 툭툭 쳐서 부르지 않고 이름으로 부르고, 뭐 건네줄 때도 행여 작은 접촉이라도 있을까 조심하고...

가장 곤혹스러울 때가 불러야할 이가 이어폰 끼고 있거나 얘기하고 있을 때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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