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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소나타' 최고은 작가 요절(슬픔)
게시물ID : freeboard_4908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iple_J
추천 : 2
조회수 : 9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2/08 17:02:45
단편영화 ‘격정소나타’ 연출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였던 최고은씨(32)가 요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29일 경기 안양 석수동 자신의 월셋집에서 이웃 주민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고 8일 한겨레가 보도했다. 최씨의 시신은 1일 충남 연기군에 있는 은하수 공원에서 화장됐다.

최씨를 처음 발견한 이웃은 집 문앞에 쪽지를 보고 그의 집에 들렸다 싸늘한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남긴 쪽지에는 “그동안 너무 도움 많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창피하지만, 며칠째 아무것도 못먹어서 남는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주세요”라는 내용이담겨있었다.

경찰은 최씨가 평소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다가 수일째 굶은 상태에서 치료도 못받고 냉방에서 쓸쓸히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화과를 졸업한 뒤 단편영화 ‘격정소나타’로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영화 제작사와 시나리오 계약을 맺었지만 제작까지 이어지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굶어서 아무것도 못먹는 사람 별로 없는거 같지요?
이게 다 관심부족과 사회부조리가 낳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아파트에 사신다면 앞집 아주머니,아저씨 이름은 알고있는지 말해보세요.
그리고 나는 알고있다며 리플을 남겨,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죄송하지만 그머리로 생각을 좀 하도록 노력해주세요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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