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대학교 4학년 올라가는 여자입니다.;; 02학번 이구요.. 쏠로 입니다..ㅡㅡ;;; 어제와 오늘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넘 화가나서 그냥 주저리 씁니다..;;
어제아침..2월25일 이겠죠.. 어떤 99학번 오빠가 만나서 놀자고 몇일전부터 졸랐습니다. 그래서 그냥 만나기로 햇죠.. 어제..금요일 25일 낮12시에 종로에서 만나기로 햇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요일날.24일날 감기가 심해져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금욜날 나가기 싫엇는데도 오빠가 만나자고 했고 첨이니까 하면서 아픈몸을 이끌고 나가려고했습니다. 금요일 아침 전 집이 먼 관계로 일찍 일어나서 준비 다하고 그 오빠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 이제 나갈께요 하고..;; 그런데 그 오빠에게 전화가 오더니 "나 감기걸렸어 나오지마" 그러면서 다음주 월요일에 만나자고 하더이다..ㅡㅡ;; 전 "저도 감기걸려서 어제 병원갔다왔어요 담주 월요일은 제가 약속있어요 안돼요" 이렇게 말했죠..담주 월요일날 약속 잡힌게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 오빠는 감기걸린거 왜 얘기 안했냐고 하길래 전 미안해서 못했다고 했죠 그때 하는말이 먼줄 아세요? 미안하면 다음에 술사라~ 전 이말에 정이 확 떨어지더이다.. 아침부터 상당히 기분이 나빠서 하루종일 아프고 기분도 안좋고 그랬습니다.
오늘 26일..오늘이 더 기가막힙니다. 그동안 저한테 약 4개월동안 자주 연락하던 동갑내기가 있습니다. 같은 83년 생인데 그사람은 생일이 1월달이라 학교를 일찍 들어가서 01학번이 되었고 그것땜에 제가 오빠라고 부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아프다고 하니까 전화도 해주고 오늘도 20분 가까이 통화하고 이랬습니다. 그전에도 자주 내 애인해라 이런 소리도 했었고..저도 싫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딱뿌러지게 물어봤죠.. 나 좋아해? 하니까 관심있다고 너는 나 어떻냐고 답이 왔습니다. 전 그래 알았어 하면서 사귀자 했죠. 어차피 전 졸업하면 캐나다로 이민가서 어차피 깨질사이 거든요. 그냥 함 만나보는거지 머 이런생각으로 문자를 보냈죠. 답이 어떻게 왔는지 아세요? 세상에.. 지가 여친이 있답니다. 그런데 차일때까지 잘해주기로 마음을 먹었다는겁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좋으면 자기 여친한테 자기를 뺐어보래요.
너무 화가나서 이젠 없던 병까지 생길것같습니다. 정말 저 두사람에게 이용당한 느낌이고.. 학교 개강하면 수업시간에 볼텐데..아는척 조차 하기싫습니다. 너무너무 화가나서 그냥 막 썼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 오유가 좋기에.. 위로좀 받을까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