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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게도 사랑이...
게시물ID : humorbest_1423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MoNTreE
추천 : 47
조회수 : 1956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8/29 12:33:12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8/28 22:49:55
안녕하세요.
눈팅오유족 레몬트릐 에요 ㅎㅎ

오유에 수많은 솔로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과함께 솔로부대 탈영을 선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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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울산에 사는 올해 18살되는 고2학생입니다.
저 역시 부모님없이 사는... 혼자 자취 하고있죠. 생활 보호 대상자라는 사람요..
그리고 전 꿈이 마술사구요... 마술을 사랑하죠.
그리고 8월 27일 오후 6시에 울산 시내에 세이브존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그리고 무대위에 올라가서 소개멘트와 마술 공연을 시작했죠.
10여분동안 공연을 마치고 무대밖으로 내려와 옷을 갈아입고 남은 공연을 관람하려고 움직이는데...
오프닝 밴드부에서 어떤 여자분 두분이 다가오더군요;ㅎ
"저기 저쪽에 있는 애가 전화번호좀 달래요;;"
 전 공연하고나서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라서 엉겁결에 제 폰번호 눌러버렸죠..
그리고 다시 공연 관람을 시작했죠
여성 팝핀 댄스팀,남성 비보이 댄스팀,그리고 마지막 제친구들로 구성된 밴드 ㅎ
공연이 모두 마치고 짐정리하는데 문자가 오더군요 ㅎ
"안녕?^O^*"
"안녕하세요. 마술 재밌게 보셨어요?"
라고 첫인사를 나눈후 집에갈때까지 문자를 했죠 ㅎ
그리고 오늘 서로 학교 마친후에 바닷가에가서 번데기도 사먹고
풍선터트려서 인형도 받고 해서 인형 선물로 주고 그 누나를 집에 데려다 줬어요 ㅋ
저녁이라 그런지 바닷가에 사람도 없고 해서 심심하고 적적하기도하고요 ㅎ
8시쯤에 버스타고 1시간쯤? 가서 집앞까지 데려다 줬죠 ㅋ

그리고 버스안에서 문자를 보냈어요 ㅋ
"나 누나 좋아해도 되요?"
"왜 안되겠니?"
"그럼 누나도 나 좋아해주면 안되요?"
"당연하지..."

문자 받는순간... 입가에 미소가 그려졌죠 ㅎ
오늘부터 우리 사귀기로 했어요 ㅋ
오유의 수많은 솔로 여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행복하기를 빌어주세요 ㅎ

아! 베오베 가도 누나 사진은 비공개에요~ㅋㅋㅋ
장난이구요 ㅎㅎ누나한테 물어보고 올려드릴께요 ㅋㅋ

여기 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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