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 스물이 된 처자입니다
제곧내라고.. 가슴때문에 고민이 되어..... 진짜진짜 부끄럽지만 여러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들어보고자 글을 올려요!!
저는 가슴이 작습니다
어느정도냐면 중학교1학년때부터 성장이 멈췄어요 그증거로 그때 입은 브래지어가 아직 맞거든요..(사실좀커서 안맞아요)
음 진짜 작아요 약간 그냥 진짜 발육 막 시작한단계
중학교때는 아 좀 늦게크려나? 하면서 고등학교 언니들을 보며 나도 고딩때는 저렇게 이뻐지겠지//?햇엇죠.
근데 고딩되니까 뭔가 좀 이상해요ㅋㅋㅋㅋㅋ중학교 1학년 그대로야ㅋㅋㅋㅋㅋㅋ
점점 애들은 골?이 보이고 뭔가 뛸때불편해~하는데 전혀 공감이 안가기 시작하고...
그나마 자기도 작다며 고민인 애들은... 나중에 보면 저보다는 당연히 크고....
애들은 슬슬 놀리기 시작합니다
저는 명실상부한 교내최소가슴이 되었으며
남자애들도 스스럼없이 가슴으로 놀리기 시작했죸ㅋㅋㅋㅋㅋㅋㅋ
별명이 작가엿어여
작은가슴ㅎ
ㅁㅁ이 말랐어... 너~~무말라서 문제짘ㅋㅋ 이러고
내가 팁을줄게... 넌나중에 신혼여행가서 누워잇지 마.. 없는게 더 없어지면안되잖아...이러고ㅋㅋㅋㅋㅋ
갑자기 흐어어어억!!! 하길래 놀라서 왜???? 하니까 너 가슴이 너무없다!!!! 이러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여자애)
반전체가 돈모아서 ㅁㅁ이 성형시켜주자!! 하고 모금운동도 벌였어욬ㅋㅋㅋㅋ
(아 진짜 스스럼없는애들이라 성희롱으로 받아들여지진않앗어요!)
그러면서 스트레스도 점점 커지고 완전한 컴플렉스가 되어버렸으요
제가 키가 꽤 크거든요.. 근데 깡마르지 않앗고 오히려 하체는 약간 살집이잇는편인데 상체만 안쪄 안쪄 안쪄....
이게 근데 진짜 A컵들의 농담섞인 푸념이 아니라 저는 진지한 고민이 되어버렸어요
(참고로 저는 A도 안되지만.)
먼저 어떤 옷을 입어도 태가 안살아요
고딩때까지 진짜 순수하게 공부만열심히 했던 타입이라서ㅠㅠ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구가 많앗어요
그래서 예쁜 옷들 사러 다니는데 아무리 운동을 해서 살을 뺀 몸매라도 옷이 너무 안이쁜거예요..
일단 여성성이 좀 떨어지고....
여자여자한 옷을 입어도 그냥 초딩이 콩쿨대회나가는 옷입은거 같고....
뽕을 넣어도 흘러내릴거같을 정도로 아예 기본베이스?조차 없는 가슴이라서
요즘은 수영복을 알아보고 있는데 음...가망이 없어요 수영장은 갈수나 있을런지...
이쯤되면 자괴감이 오기 시작해요...흐엉
그렇게 열심히 운동해서 살을 뺐는데,,, 찌지 못해 수영장을 못가다니... (이 대목에서 좀 울엇어여)
컵업 브라를 해도 으으응.....뭐가 다른가 싶고..하....
그리고 옷을 넘어서서.. 음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물론 아 부끄러버라.... 남친이랑 아직 그렇고그런사이가 되려면 아직!!!멀었지만!!!!!!!
그래도 남친이 있는이상 그렇고그런 상황에 대한 상상??? 을 안할수가 없는데
물론 남친이나 남편이 저를 정말정말 사랑한다면 ㄳ따위야 문제가 안되겠지만
남친도 실제로 그렇게 말하지만ㅋㅋ
이게 약간 상식수준을 벗어난 작음이거든여....데헷
그리고 뭔가 약간 음,,,,,,,, 남편도 남잔데 작가(작은가슴)을 보고 약간 실망할것도같고ㅋㅋㅋㅋ
으어..갑자기 미래남편에게 미안해지는 이감정......
그리고 이 사이즈로 모유수유는 할수나잇을런지......................
아 스무살이 너무 멀리갓죠ㅠㅠ근데 요즘진짜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이런저런 생각이 다들어요..
언니들의 도움이 필요해여,,,
좀늦엇을수도 잇지만 사이즈업되는방법
물론 석류액 마사지 자몽 등등 다해봣어여
그리고 성형...도 생각해보고잇는데
실리콘을 넣는거는 정말 약간 제철학에 벗어나거든요,..
그래서 지방이식?이나 한방성형 이거 얼마나 효과가잇는지 혹시 경험자 언니들 잇으시면ㅠㅠㅜㅜㅠ
동생의 고민 들어준다고 생각하고 말씀해주세요...
그냥 단순한 위로도 정말정말 감사해요...
아 쓰고 나니까 정말 후련하다... 왜눈물이나지...ㅠㅠㅡㅠㅠㅜㅠㅜㅠㅠㅡ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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