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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몇 편 추천드려요~
게시물ID : mid_142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에노
추천 : 12
조회수 : 3548회
댓글수 : 45개
등록시간 : 2015/07/02 0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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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갑자기 멎어버린 게시판이 슬퍼서 몇 개 추천해봐요.

일단, 누가봐도 '최고의 미드' 라 할만한 것들은 제외할게요.

그런 대작은 이미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계시니까.. 

저는 특정 취향을 저격해서 제 기준에 저평가 받고 있는 미드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대단한 건 없어요 ㅋㅋㅋㅋ







1. 미디엄

movie_image.jpg

'미디엄(고스트앤크라임)'이나 아래 '보스턴리갈' 같은 경우는 충분히 유명하지 않느냐고 하시겠지만
제 생각에 미디엄은 엄청나게 저평가 된 미드에요.

국내에서는 비슷한 소재의 '고스트위스퍼러'와 비슷하게 묶어서 소개되지만 소재만 비슷할 뿐 전혀 달라요.
고스트위스퍼러는 권선징악의 다소 뻔하고 달달한 이야기에 괴기물을 섞어놓은 스토리고
미디엄은 매회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반전 드라마에요. 완전히 다르고 결코 뻔하지 않아요.

제 경우는 한회한회 아까워하면서 봤고
지금까지도 저에게는 거의 최상위권의 미드이에요. 
왕겜이나 브베 옆에 당당히 있죠.

슈내 팬분들꼐는 죄송하지만
언젠가 딘이 샘에게 (샘이 악마피 때문에 초능력 쓰던 시기)
'너와 미디엄의 그 아줌마, 제니퍼러브휴잇(고스트위스퍼러) 중에서 누가 제일 쎌 것 같냐?' 라고 물었을때
혼잣말로 '드부와(미디엄)가 최고지' 라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비추천 취향은
무서운거 아예 못보시는 분 (무서운 장면은 쪼금밖에 안나오지만 쪼금은 나와요)
큰 줄기없이 별개로 떨어지는 이야기 싫어하시는 분, 꽃미남 꽃미녀 아니면 집중 못하시는 분.

추천 취향은
위에 언급한 비추천 취향 빼고 전부!





2. 보스턴리갈

e0029270_496740e16aaca.jpg

보스턴리갈. 
이거야 뭐.. 너무 유명하긴 하지만.....

의학드라마로서 하우스는 아직까지도 회자되는데에 비해
법정물로 동급이라고 생각되는 보스턴리갈은 그만 못한것 같아 넣어봤어요.

굿와이프 같은 진지한 법정 드라마와 정반대라 할 수 있겠고
어찌보면 정신없죠. 시즌마다 출연진도 너무 바뀌고....
하지만 뭐랄까... 그냥 최고에요.

정말, 저 대니크레인과 앨런쇼우의 사이다는 다른 어떤 미드에서도 느낄 수 없는 후련함이 있어요.
전 보스턴리갈이 너무 재밋어서 프랙티스도 다 봤는데 분위기도 다르고 그만 못하더라고요. 

여담으로 알렌쇼어역의 제임스스페이더가 영화 스타게이트의 안경박사님이라고 해서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최근에는 어벤져스 : 에이지오브울트론에서 울트론 목소리로 출연했습니다.

안보신분들 꼭 보세요. 두 번보세요!





3. 

ô_1_1.jpg

척은 누가 가볍고 편안한 스파이물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늘 추천하는 미드에요.

가볍고 편안하다... 라는게 뭐냐면....

예를들어 24는 무겁고 불편한....
브레이킹베드는 가볍지만 불편한.... 느낌이라는거죠.

척을 보면서 누군가 죽을꺼라는 걱정은 전혀 안해요.
총을 빵빵 쏴대는 첩보물인데도... 

말하자면 사이크.. 라던지 그런류인데 그 중에서 저는 나름 괜찮게 봤어요.

누군가 추천을 해달라고 하면,
가볍고 편안한데 약간 먼치킨류를 원하면 몽크를...
가볍고 편안한데 약간 액션이 가미된걸 원하면 척을 추천해요.








4. 마이네임이즈 얼

마13.jpg


실리콘벨리나 안투라지처럼 에피소드 길이가 짧은 미드에요.
아주 웃긴데, 많이 이야기가 안나와서 언급해봅니다.







5. 번노티스


미드_번노티스_주인공들.jpg


이것도 유명하지만
취향을 좀 타는 것 같더군요.

제 주변에는 번노티스를 지구의 미드중에 최고.. 라는 녀석도 있습니다.
그 말에 찬성은 못하지만, 확실히 먼치킨류 미드 중에서 탁월하게 재밋는 건 사실입니다.

그 왜... 북치고 장구치고 주인공이 다 해먹는 드라마 중에서 24같은거 말고 유머러스하고 가벼운 느낌의 미드들...
원조 맥가이버를 시작으로 맨탈리스트, 화이트칼라 등등등....
그 중에서는 번노티스가 탁월하게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헌데, 언급되는 건 화이트칼라 보다도 못하더라구요.
저런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완전 강추합니다.

미쿡에선 엄청 인기 좋았대요~







6. 문라이트

문라이트_lecasol.jpg

인기없어서 마무리도 제대로 못했지만
저를 비롯해서 꽤 매니아들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 문라이트.

트루블러드의 에릭을 만나기 전까지는
위 사진에 보이는 믹이.. 제가 아는 가장 잘생긴 뱀파이어였어요.

뱀프 다이어리는 제 취향이 아니어서 초반에 치웠는데
이건 꼬박꼬박 챙겨봤던 기억이 있네요.

재미는 트루블러드와 틴울프의 중간 정도??
트루블러드 >>>>> 문라이트 >> 틴울프

잘생긴 뱀파이어에 심쿵하시고픈 분들께 추천합니다.




7. 한나몬타나

잇힝_이쁘당_kongnoeun.jpg

디즈니 미드 중에서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봤던 미드네요.

지금 마일리사이러스 보면.... 에휴.... 이렇게 망가질줄 정말 몰랐다는... ㅠ.ㅠ

원래 이런 소녀풍은 안보는데 이건 볼만했어요.
노래가 다 좋아요!

단, 아무나 보시면 안되고... 아직도 세일러문 같은거 재밋게 볼수있는 소녀감성이신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으..... 20개나 추렸는데

힘들어서 반도 못하겠네요.

유명한 순서대로 정리하다보니

문라이트 외에는 저평가 받은 미드라는 느낌이 좀 덜하네요.

위의 추천 미드는 제 개취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보시고 뭐라하시면 안됩니다.



왕겜 비수기라고 미드 게시판 외면하지 마시고

추천글이라도 다들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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