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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범할 수 있는 살인
게시물ID : humorstory_142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빙숭맹숭
추천 : 11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9/05 19:14:44
"여보세요" 전화기 너머에서 어린 소녀가 말했다. "여보세요. 얘야, 아빠다!" 로버트가 말했다. "엄마 옆에 있니?" "엄마 지금 옆에 없고, 프랭크 삼촌하고 위층 방에 있어." 짧은 침묵이 흐른 뒤, "프랭크 삼촌? 너한테 프랭크라는 삼촌이 어디 있다고?" "프랭크 삼촌 말야! 지금 위에 엄마랑 같이 있다니까요." "거 참 이상하구나. 하여튼 알았다. 그럼 지금부터 아빠가 하는 말 잘 들어라. 우선 수화기를 잠깐 내려놓는 거야. 그리고 층계를 달려 올라가 방문을 두드리고, 아빠가 방금 집 앞에 차 를 댔다고 외치는 거다, 알았지?" "알았어" 몇 분 후, 소녀가 전화기로 돌아왔다. "아빠가 하라는 대로 했어." "그랬더니?" "엄마는 옷도 안 입고 침대에서 뛰쳐나와 2층을 마구 헤집고 다니더니, 계단 앞에서 넘어져 굴러 떨어졌 어. 엄만 지금 계단 밑에 누워 있는데, 목이 비뚤어져 있어. 죽었나봐..." "이걸 어쩌지? 그럼 프랭크 삼촌은?" "삼촌도 옷을 하나도 안 입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더니 막 흥분해서 뒤쪽 창문으로 뛰쳐나가 수영장으로 뛰어들었어. 그런데 삼촌은 아빠가 지난주에 수영장 물을 빼버린 걸 몰랐나봐? 지금 수영장 바닥에 누워 있 는데 꼼짝도 안 해. 삼촌도 아마 죽었나봐." 한참이 흐른 뒤 로버트가 말했다. "수영장이라고? 얘야, 너희 집 전화번호가 혹시 555-3800번 아니니?" 위트상식사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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