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48750.html 시에 관한 기사입니다.
그간 서정시인으로만 알려져 왔다. 최근 정지용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일본에서 새롭게 발굴됐다. 그의 시가 10편 이상 한꺼번에 발견된 것은 1988년 정지용 시전집 간행 뒤 처음이다.
발견된 시 중 하나인 채플린 흉내라는 시 라네요.
채플린 흉내- 정지용
채플린을 흉내내엉덩이를 흔들며 걷는다.모두가 와르르 웃었다.나도 웃음을 터뜨렸다.얼마 가지 않아엉덩이가 허전해졌다.채플린은 싫어!화려한 춤이야말로슬픈 체념.채플린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