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ㄱ공대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10학번이라 올해 2학년이구요..
이제 전공 배우기시작해서, 거의 전공에대한 기초를 배우고있는데..
솔직히말해 정말 재미없습니다, 하기싫을정도로.
지금 제가있는 과가 신소재시스템공학과인데..
나와서 하는일도 제가 별로 하고싶은마음이 안들고,
하고싶지도않고요...
 다른과목 뭐 예를들어 수학같은건 하기싫어도 뭔가 알게되면 성취감이 있어서 기분이 좋은데
저희과 전공은 제가 해도 뭔가 알게되고..그래도 성취감은커녕 허탈한기분만 듭니다.

제가 고등학교때까지는 프로그래머가 목표였는데, 그게 또 적성에 맞나..생각해보니 그건 아닌거같고요.
그냥 막연히 제가 좋아하는 게임에 대한 동경으로 생각만 해왔던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하고싶은건.. 솔직히말해서 누군가의 얘기를 들어주고, 상담해주는 그런 직업인데..
그림심리치료사라던가, 심리치료쪽으로 말이죠,
제가 조금 찾아보니 심리치료쪽은 대학을 안가고 자격증만 따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부모님한테 말씀드리니 
아버님은 큰 문제가없는데 어머니가 '니 인생 전환점이 필요한거같으니까 그냥 군대나갔다와라'
이말만 하고계시고..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