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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게시물ID : humorbest_142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Ω
추천 : 147
조회수 : 2689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8/30 02:49:56
원본글 작성시간 : 2006/08/30 00:34:23
짜증나고 화나고 어이없고 신경질나서 오던 잠이 다 달아났다... -_- ... 
남들 다 안좋아하는데 지 혼자 뻑뻑 우겨서 자고 간 사촌여동생(초딩)이... 
컴퓨터에 있는 오만것들을 다 뒤집어보고 갔다... 완전 도둑이 따로 없네ㅡ_ㅡ 
인터넷 할거라고 해서 나는 지 믿고 컴퓨터 켜놓고(컴퓨터 맛가서 나 말고는 아무도 못켬;;) 다른 방 가서 잤는데.. 완전 밤새도록 다 디벼봤구나... 도둑년아.. -_-... 

찍어놓은 사진이나 저장해놓은 그림같은것들은 아무 상관 없다치고... 
그렇게 폴더 안쪽에 넣어놓은 야동이랑 망가랑 야설이랑 친구랑 심각한 얘기하고 저장해놓은거... 
그런것들까지 다 디벼보고 가다니... 망할년.. 

제일 미치겠는건 소설 써놓은것들은 물론 쓰다 만 야설까지 다 뒤집어보고 갔다... 아놔 진짜 -_-....
(앞부분만 조금 쓰다 만거라서 내가 쓰고 있는 거라는거 다 눈치깠을거다.. -_-;; )


여동생에게 야동 들킨 오빠의 심정을 알 것 같다!..는 개뿔, 그정도면 졸라 양호하다 ㅠ_ㅠ; 
(솔직히 여동생이나 누나들은 남자니까 그런거 보는거 어느정도 이해해주니까..)


난 여자고... 

내일 걔 과외해주러 가야된다... -_- ......... 

일주일에 두번씩 얼굴 봐야 되는데.. 되는데... 


쓰다 만 야설 어쩔건데!!
받아놓은 '능욕특급' 소설들 어쩔건데!! 


나 지금 치가 떨린다... -_- 
죽이던가 내가 죽던가 둘중에 하나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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