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초반 여자입니다 어떤 오빠한테 제 친구가 저 아냐고 물어봤을때 "아 그 큰애?"라고 했대요 친구가 맞다고 하니까 웃으면서 "어?!다말해" 이러면서 저한테 이른다고 말했대요 그 말은 자기도 이게 칭찬이 아니라는걸 알고있단거죠 키크단말만 포함되는 말이 아닌거죠 친구도 이 말 안해주려다가 저랑 수다떨다가 꼬투리 잡혀서 계속 묻다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 그걸 빨리 안말해줬다고 화냈고 친구는 칭찬도 아닌데 왜 굳이 얘기하냐고 했습니다 더 상처받았죠ㅜ 전 키168에 덩치가 좀 있는편이에요 어깨도 좀 넓고 딱 듬직해보여요 과체중 이라고 나오고 엄청 돼지같다기 보단 등빨이 있어보인달까요 어떤느낌인지 오실라나ㅜ 덩치있다는 말도 필터링 없이 말하는 아줌마들 한테 자주듣고요 전 제가 덩치있고 그런건 인정하고 친구들도 인정합니다 어디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이쁘단말도 남자들한테 꽤 듣는 편입니다 자존감 없는 시무룩한 여자는 아닌데요ㅜ 암튼 저보고 큰애라고 표현했대요 근데 그렇게 말한 오빠가 제가 좋아하는 오빠친구무리중 한명이에요ㅜ 친구들 사이에선 제가 그렇게 표현되었겠죠ㅜ 다 모르는 오빠들이에요 그냥 저 혼자서 멀리서 지켜보면서 좋아하는 중인데여ㅜㅜ 그 말 듣고나니 뭐 어떻게 말 걸어볼 용기가 싹 사라졌습니다 또 좋아하는 오빠는 키도 큰편이 아니라서 저같이 큰여자는 안좋아하겠죠?ㅠㅠ 전 제 큰키가 좋았는데 키라도 작았으면 이라는 생각이 좀 드네요 키까지 커버리니까 커다란여자가 된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