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토글 스위치 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그냥 보자마자 어디든 달고 싶어졌어요.
먼저 4500원 짜리 삼나무 블럭을 하나 사서 반으로 잘라 홀쏘로 전구 소켓 자리를 냅니다. (38mm)
원 주위 엣지가 다치지 않게 살살 안을 파내고
홀의 정 반대편에 전선이 드나들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전기선, 스위치, 전구에서 나오는 선을 결선하기 위해서 자리를 내야 하는데 홀쏘 하나와 커다란 끌 하나로 파내려니 개판났죠.
하지만 괜찮아유~ 바닥은 4mm두께의 합판으로 덮을 예정이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사기 소켓을 전면 홀에 넣어보는데 블럭에 살짝 금이 가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나비장을 깎아 박아넣고 사포질로 마무리 했습니다.
바닥면 안쪽은 보시다시피 개판.
블럭 전체에 수성 스테인을 한번 먹이고 전면에 사기 소켓과 토글 스위치를 달고 바닥면을 덮어주면 작업 끝.
재료
나무블럭 4,500원
사기소켓 1,000원
토글스위치 840원
전선 500원
플러그 500원
합계: 7,340원
요즘 퇴근 후에 집에서 한잔하며 식탁 조명으로 사용하는데 분위기 짱 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