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옥택연이 현역으로 군입대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택연은 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 입대 결정을 내린 이유’를 묻는 질문에 “‘포기’라는 단어를 쓸 만큼 대단한 것은 아니다. 미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고 현재도 이곳에서 사랑받으며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입대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택연은 “얼마 전 연평도 사건이 일어난 후 더 마음이 확고해졌다”면서 “사실 눈이 좀 안 좋아서 신체검사 때 현역 등급을 받지 못했다. 군대에 가기 전 꼭 시력교정을 해서 현역으로 입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택연은 “부모님께서 반대를 많이 하셨다. 부모님 뿐 아니라 소속사, 2PM 멤버들도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내 마음이 이미 굳어져서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택연은 현재 KBS2 월화극 ‘드림하이’에 넉살 좋고, 밝지만 가슴 속에는 치유되지 않은 상처를 지닌 진국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