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쭤볼 곳이 없어서 고게에다가 쓰게 되네요. 20살 직장인이고 고졸 취업으로 대기업에 다녀요.. 학교에서도 대기업 가면 인생 핀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솔직히 저도 대기업가면 끝일줄 알았어요
전 솔직히 프로그래밍이 좋았는데... 제 잘못이죠 최종적으로는 대기업 사무직을 선택했으니까...
근데 막상 들어오니까 적성이란게 무시 할 수 없네요 좋아하지도 않는 회계일을 하려니까 힘들고 고졸이라고 은연중에 무시도 받고 예전에 머리가 빠개지도록 프로그램 짜던 때가 그립고 결국 고등학교 3학년때 담임쌤한테 전화해서 이직에대해 말씀드렸더니 너 결혼하고 애 낳을거 아니냐 대기업이면 복직도 잘 시켜줄텐데.. 배부른 소리말고 그냥 다녀라.. 라고 말씀하시네요
지금 직장 포기하고 프로그래머로 다시 전향하는게 그렇게 배부른 소리같나요?
스무살이라서 제가 뭣도 모르는 패기 부리는거같나요? 전 진짜 잘 모르겠어요 그냥 도전해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