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이유가 있는 건 아니구요(긁적긁적)
그 14년도부터 제가 들어왔던 말이 있습니다.
"너 오유하니? 맨날 보면 오유보고 있더라.
그런데 애들끼리 저번에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오유가 별로 좋은것 같지는 않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나는 당연히 니가 하는 사이트니 절대 그런 사이트가 아니라고 그랬지만 얘기하면서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어.
(->인터넷 사이트라고는 네이버랑 다음(네이트도 모름)과 구글밖에 모르는 친구가 저한테 한 얘기)"
그때는 그냥 얘기한 사람들 중에 1be충이 껴있겠거니 하면서 걍 오유를 계속했는데
지금은 글쎄요.
주변에서 그런얘기 들어가면서 굳이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빠가 얼마전에 스마트폰을 새로 샀는데 볼만한 사이트 없냐고 그러시더라구요.
한 1년전만 하더라도 망설임 없이 '오늘의 유머'라고 그랬을텐데, 그때 제가 '글쎄? 잘 모르겠는데'이랬습니다.
탈퇴를 마음먹게 된 정확한 이유는 당연히 있지만, 그걸 여기서 밝히지는 않겠습니다.
그렇게 이유를 밝힐거였으면 그에 관한 게시물을 하나 더 썼지, 탈퇴를 하려고 마음먹지는 않았을겁니다.
이유가 어쨌든, 내가 이걸 떳떳하게 못 한다는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탈퇴하려고 합니다. 말마따나 내가 오유소속인것도 아니니 말이죠. 탈퇴는 그냥 말없이 자유롭게 해도 상관없는일이죠.
항상 과거가 조리돌림당할까봐 불안해서 게시물도 다 삭제하고 탈퇴하려고 그랬는데
제 게시물에서 어떤 정보라도 (혹시나) 얻는 분이 계실까봐 게시물들은 남겨두고 탈퇴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에 게시물을 작성했는고....하면
탈퇴하는겸 나눔 좀 하려고 그럽니다.
이거 나눔하려고 그럽니다.
제가 전해해서 나눔하려고 그랬는데 전해포가 안 구해지는 관계로,
전해포 가져오시면 제가 전해포 값과 함께 이걸 나눔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류트 4채널 발레스에서 절 찾아주세요. 둔기 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