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중순에 땅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웠어요.

연세대 광혜원을 둘러보다가 주워왔어요. 거기 참나무가 엄청 크더라구요. (아, 물론 저는 연대랑 무관합니다 ㅎㅎ)

며칠 방치하고 놔뒀는데, 껍질이 갈라지더니 속살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화분의 한 귀퉁이에 파묻고서.. 하루에 한번씩 물만 줬어요.

한달정도 지나고나서 싹은 안나오나보네..라고 생각할무렵.. 뭔가 작은 꼬물이가 짠~~~~ (검정 돌 사이!!)

싹이 난 후로는 갑자기 쭉쭉 키가 크더라구요. 화분주인(왼쪽)보다 더 빨리 자라네요 ㅎ

그래서 화분하나 마련해줬고요, 현재는 이렇게 컸습니다.

찾아보니 갈참나무라는것 같네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