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식령 태극기 논란에 대해서 저랑 같은 생각의 게시물이 없는거 같네요... 그래서 좀 적어봅니다... 이상하면 댓글 부탁드려요 ㅠㅠ
일단 이건 개인적인 견해임을 알려드립니다.
오늘자 올라온 중앙일보 기사에는 "우린 태극기 빼고 올라갔고 北은 인공기 달고 내려왔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럼 왜 우리 정부는 저쪽은 버젓히 인공기 달고 다니는데 우리는 태극기 못달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딱 드는데
같은 기사 하단에 "우리는 태극기, 북한은 초상 휘장을 달지 않기로 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목 참 자극적이게 뽑았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히려 조선일보가 참 제목은 깔끔하게 뽑은..... 그래서 그런지 댓글이 저조하더라구요
그럼 휘장이 뭘까?? 태극기 = 김부자 휘장...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있을까??
조선일보 기사 댓글보니까 어떻게 태극기랑 김부자 휘장이 같냐 욕이 있던데ㅋㅋ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이해할 수 없지만... 북한 내에서는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의 탈북자 증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북한 내부에서 휘장을 안달고 돌아다닌다는 건 상상할 수 없죠.....
북에서 먼저 태극기를 문제 삼았을 수도 있죠
그럼 우리는 좋다. 남북 공동행사니 생각해보겠다. 그대신 너희도 남북 공동행사이니 만큼 너희 체제를 선전하는 휘장을 때라
이렇게 합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북한 선수들이 마식령에서 인공기를 달고 훈련했느냐??
인공기 없네요 ㅋㅋㅋ
한국 미국 기자들이 바글바글 한데서 체제 견고함 선전에 목적이 있었으면 휘장 못잃어 ㅠㅠㅠㅠ 했어야 되지않나 생각합니다.
기념품 가게 직원도 안달았네요... 김정은 체제에선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전 체제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대내외 행사는 물론이고 한몸처럼 24시간 달고다니거든요. 함부로 손가락으로 가르키거나 하면 화냅니다.
(예전 금강산 관광 후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_
그럼 인천 아시안게임때 휘장이 있었느냐??? 네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외행사때도 꼭 하고다니는 배찌를 북한 내부에서 뗄 수 있게 했다.
이게 개인적으론 굉장한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쌓아온 우상화 전략 등을 깰 수도 있거든요
아니면 정은이의 자신감의 표현일 수도 있겠습니다만ㅋㅋ 넘어가고
그럼 우리의 중앙일보는 휘장의 의미를 몰랐느냐.....
중앙일보는 저 휘장이 김일성, 김정일의 후광과 우상화의 상징! 체제의 견고함의 상징!!
그리고 북한에서 안달아도 되는 사람은 김정은 본인 한명 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잘 알고 있죠...
차라리 기사가 북에서 휘장 안단 배경, 핵으로 인한 체제의 견고함 과시, 김정은의 자신감 뭐 그런걸로 나오면 이해가되죠... 보니까 정은이 마누라도 안달고 그랬던거 같고
솔직히 그렇게 기사 올라갔으면 북풍으로 더 효과가 있었을꺼 같은데... 왜 안쓰는지는 모르겠네요
무조건 문재인정부가 태극기를 버렸네!! 아이고 아이고 이렇게 몰아갈라고 그러는건지
그리고 북한 선수들이 남에 내려올때 인공기 단건.... 국제행사여서 그렇습니다. 국가대표로 내려온거라서 그렇죠
우린 올라갈 때 남북 합동행사(국제행사 아님) 하러 올라간거고 북한은 내려올때 국제행사 참석으로 온건데
우리 올라갈 때 태극기 뗐으니 니네도 인공기 떼라!! ....ㅋㅋㅋㅋㅋ
전 이것도 참 대단한 프레임이구나.... 생각 드네요
마지막으로 우린 태극기 북에 못가지고간다!! 총살 당한다!! 라는 댓글을 봤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총살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도 국제행사에 북한이 참여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인공기 소지가 불법이고 북한은 태극기 반입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단 국가행사때는 허용을 해준 사례가 있어요
근혜누나의 치적이라면 치적이랄까 ㅋㅋㅋㅋㅋㅋ 왜 홍보를 안했징... 모르겠네
암튼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쉽게 썼는지 모르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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