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근의 동료검사 추행 사건이 엉뚱하게 박상기 법무장관에게 불똥이 튀어서
속상한 마음에 구글링 좀 했더니 제가 몰랐던 사실이 나오네요.
박상기 법무장관이 서검사측의 이메일을 받고 법무부 담당자랑 면담을 하게 주선을 했는데
그 법무부 담당자는 다른 아닌 권순정 검찰과장
이 인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처리를 했는지는 여전히 서검사측과 공방이 오고가고 있는데
권순정 검찰과장의 과거 이력이 기가 찹니다.
황교활이 제자에 이명박 시절 청와대 행정비서관까지 했답니다.
뉴비씨가 취재한 바로는 비교적 호평받은 지난 8월 검찰, 법무부 인사 중에 가장 충격적었던 게 권순정이 법무부 검찰과장을 맡은 거라네요.
이명박근혜 부역자들이 문재인 정부 곳곳에 숨어있는 모양이네요. 법무부와 검찰 내의 우병우라인도 아직 살아있는 것 같고.
바뀐 건 대통령 뿐이라는 게 다시 실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