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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동안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어요.
게시물ID : gomin_14250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청님
추천 : 1
조회수 : 185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5/07 12:19:18

정말 어디다 말도 못하고 몇년동안이나 사랑해온 사람이에요.
그분이 여친이 있어서 마음을 접고 다른사람을 만났고, 제가 남친이 여러번 바뀔 동안에도 가슴 한켠에 계속 남아있던 사람이었어요.
고백을 받자마자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펑펑 울었네요.
내가 더 많이, 더 오래 좋아했다고 울면서 대답했어요.

근데 지금 제게는 남친이 있어요.
남친은 정말 저한테 과분할정도로 잘해주는 좋은 사람이에요.
남친이 싫어지거나 마음이 식거나 한게 아닌데
도무지 남친에게 어떻게 이별을 고해야할지 감이 안오네요.
 
그분은 제가 남친이 있는걸 모르고 계셨다며
남친이 있는 줄 알았으면 끼어들지 않았을거라고,
남친을 정리 하고 올 때 까지 기다리겠다고 하셨어요.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게 정답인 건 알고 있어요.
근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내 마음이 어디로 가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분명 행복한 일일텐데, 왜이렇게 가슴아프고 속상하기만 한지.. 
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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