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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 되게 잘해주는 친구가 있는데요. . . . .
게시물ID : gomin_14250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로마루
추천 : 1
조회수 : 68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07 13:19:53
전 고3 여자이고 
이때까지 사귄친구가 고등학교 들어와서 진짜 딱한명이거든요 
1학년땐 저 싫어하는 애들도 몇명 있었고..   

 그이후로 그냥 친구사귀는건 포기하고
 제 원래성격인 어둡고 말없는 성격대로 꾸미지 않고 친구없어도 잘지내겠단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었어요 실제로 혼자있으니까 편하기도했고 
괜히 신경쓸 대상이 없어서 좋았어요 
제가 친구가 많은게 편한타입은 아니더라구요  
친구사귈땐 발버둥쳐야하는 느낌이 늘 들었는데 
혼자가 이렇게 편한건줄 몰랐어요 
물론 반 친구들이 착해서 왕따도 없으니까 편한 혼자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거겠죠 
아무튼 전 지금에 만족하고 그렇게 눈에 안띄게 살고있었는데 

한 2, 3주전부터 저랑 같은반  여자애가 저한테 되게 신경을 많이써줘요 
제가 가면 같이가자!이러고 같이 먹자 같이 앉을래? 사진 같이찍자! 이러면서 웃으면서 다가와줘요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대혼란이에요
 제가 호감상은 아니거든요 반친구들한테 쌀쌀맞게 대한적은 결코 없지만
 그렇다고 살갑게 웃으면서 말을 많이한것도 아니어서 얘가 저한테 갑자기 이러는게 이해가 안되요;;;; 


  얘로 말할것같으면 엄청 활달하고 말도 많고 밝고 꼭 해바라기같은 느낌??
약간 통통해서 엄마같은 포근함도 있는 애고 예뻐요

  근데 전 학교에서 고3이니만큼 그리고 친구도 없는만큼 공부밖에 안하거나 자거나 유일하게 하나있는 다른반 친구랑 가끔 말하거나 사이다 연속으로2병 마시거나   

 아마 겉으로 보면 좀 이상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갑자기 저한테 이러는건 왜그런걸까요 
별별생각을 다했어요 
선생님이 나 혼자있는걸 보고 얘한테 부탁했나 
내가 안되어보였나 
내가 좋은가???왜???나랑 같이있음 둘이 할말도 없어서 뻘쭘히 있는데;; 
오늘은 학교에서 영화보러 갔는데 
저한테 같이 앉재서 같이 앉아서 영화보고 
밥도 같이앉아서 먹재서 같이먹었어요

  고마운데요 너무너무 고마운데요 미안해요;;;
전 얘한테 할말이나 재밌게 해주거나
 도저히 도!!!저히 못하겠거든요    
그래서 같이있으면 저한테 질릴까봐 
`○○야 나랑있음 재미없지 않아?? 친구들이랑 같이가지 왜 나랑 가ㅋㅋㅋ나 말수도 없고 `  
이러니까 자기도 말수없으니까 괜찮대요 

 아;;;;너무 고마운데 너무 미안하고 또 좀 부담스러워요 오늘도 서로 거의 아무말 없다가 왔어요.....ㅠㅠㅠㅠ
이친구가 왜이러는거죠;;;; 
출처 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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