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대기업 다니는 흔남입니다
얼마전에 지인으로부터 소개팅을 받았는데 사진을 교환했을때는 몰랐는데 한번 봽고나니깐 키도 늘씬하시고(저 178 여자분 175) 너무너무 이쁘게 생기신거에요
한번 만나뵙고 애프터도 잡아놓고 주선자분 통해서 듣기로도 여자분이 호감이 아예없지는 않다고 하시더라구요
선톡까지는 없으신데 제가 보내는 거의 모든 톡에 30분 내로 답장해주시고 지난밤에는 1시간 넘게 통화도 하긴 했습니다
근데 자꾸 머리속에서는 뭔가 여자분이 너무 이쁘시다보니 대쉬하는 남자도 많을거같고 괜히 어장안에 빨려들어가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살아 생전에 이렇게 미인인 분을 만나보지 못해서 그런지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자기보다 외모적으로 월등히 괜찮았던분을 만나셨을때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썸을 탈때나 연애를 할때 많이 어려움은 없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