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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의 좋은 해결 사례 (feat. 도미노 신제품)
게시물ID : cook_1425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리리
추천 : 21
조회수 : 1531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5/03/05 20:43:10


공부하고 있는 사람입니당! 저는 국가고시를 준비중이고
동생은 수험생이라 정말 고요한 집안입니다 ㅋㅋㅋ
집에서 공부하는게 적성에 맞아서 집에서 공부 잘 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조용하던 옆집이 이사하는 듯, 시끄러워지더니 
그 다음 날부터 아가 둘이서 너무 큰 소리로 울더라구요.

아가가 그냥 웃는 소리던가 떠드는 소리였으면 그러려니 참을 수 있는데
아가가 우는게 그냥 우는 것도 아니고 악을 쓰면서 우는 타입이라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었어요 ㅠㅠ 심지어 하루 종일 소리가 나서 ㅠㅠ 12시는 기본이고
가끔은 새벽 2시까지..

귀가 안 좋은 사람이라 이어폰을 오래 끼고 공부할 수는 없어서
스트레스 받아가며 공부하며 한달 간을 참다가 
너무 심한날 결국 엄마가 옆집에 가셔서 얘기를 하셨는데
아가들 엄마로 추정되시는 분이 계속 사과를 하시며 주의하시겠다고 하시고
그 뒤로는 아가들 우는 소리 들리는 빈도도 줄어들고 해서 가끔
아가들 우는 소리 간간히 들려도 기분 좋게 스트레스 안 받으며 지냈습니다.

오늘 그러다 치킨을 시켰는데 치킨 올 시간에 벨을 울리길래 당연히 치킨인 줄 알고
문을 열었는데 도미노 피자 옷을 입으신 분이 서계신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처음엔 집을 착각하신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옆집 아가들의 아빠분이셨어요.
도미노 피자 사장님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죄송하다며 저희가 훨씬 어린데 허리까지 90도로 숙이시고 사과하시고는
내일 나올 신제품이라며 저희 아가들이 시끄러워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를 계속 하시는데
오히려 저희가 죄송하고 이해하겠다고 말씀드리고 저희는 기분 좋게 피자를 받았습니당!



세줄 요약
1. 옆집 아가들의 소음이 조금 심해서 엄마가 좋게 말씀을 하심.
2. 그쪽에서 주의하시겠다고 한 이후 빈도가 줄어들고 잘 지냈음.
3. 오늘 아가들 아빠가 내일 출시할 도미노 피자 신제품 가져다주심! 짱짱 맛있음!!


IMG_20150305_194113.jpg


그러고보니 피자 이름도 모르네요
진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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