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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jisik_142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해~
추천 : 0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4/05/08 10:41:43
[유머글게시판에서 옮겨진 게시물입니다]
흠~~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르겠네여~~
우선 저희 누나 애긴데여~~저희 누나는 27살로서 남자하나를 사귀고 있고 결혼을
생각중입니다~~ 근데 요즘 저희 누나가 난관에 부딛힌것같네여~
저희누나는 모백화점에서 일합니다. 점원이 아니라 회사원으로여~연봉은 대략2천4만원이고여
그리고 누나 남자친구는 어디에서일하는지는 까먹었지만 연봉3천만원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근데 저희 누나 남자친구는 저희 누나가 일을 그만두고 자기 집에 들어와 자기 부모님을
모시고 살기를 바랍니다~(그쪽 부모님도 그런생각을 하고여)
근데 저희 누나는 일을 그만두기 싫어합니다~~
그집 부모님은 세를 받고 살아서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아들보다 더 많이 소득을 올리고 삽니다~)
몇일전에는 그일때문에 싸웠는데 남자친구가 이런말을 하더라구여
"난 너를 버릴수 있어도 우리 부모님은 못버린다.."
솔직히 남자인 제가 봐도 어의가 없었습니다~
요즘 누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려고 합니까??
솔직히 좋게 말해도 할까말까하는 판에 이건 넘 심한것 아닙니까 ?
요즘 누나가 남친이랑 만나지도 않고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결혼은 사랑가지고는 안된다는 말이 뼈절이게 다가옵니다~~
님들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저희누나가 이대로 이별하는게 좋을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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