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만나 데이트하면서 저도내고 그도 내고 그랬는데 웬걸
 
그가 계산하는것을 똑똑히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카드로 청구가 되어있는것이었습니다!
 
그동안에 기억들을 더듬어 보니 식사마치고 나오면 화장실 갔다온사이 이미 계산이 끝난뒤라 
 
지갑을 확인하지않아 모르고 넘기고 그런것들이었습니다.
 
어딜 가더라도 계산할테니까 먼저 가있어 하니 제지갑은 또 확인 안하죠
 
생각해보니 제가 가방을 남친에게 맡겨두고 왔다갔다하니 그사이에 넣어두었다 뺐다가 가능하겠구나
 
생각을 했지요
 
 
내역서를 확인하고 퍼즐맞추기를 하는동안 가슴이 너무너무떨리고 심장은 미친듯이 고동을 치고 
 
몸은 뜨거워지며 뇌의 주름이 펴지고 영혼이 소멸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생각이 나는거있죠 돈을 분명 어느정도 가지고있었는데 왜 집에갈때가되면 몇만원이 빌까...
 
이건 심증밖에 없지만 현금에도....손을 댄것같아요ㅠ.ㅠ
 
가장 먼저것이 지인들과의 술자리계산이었습니다
 
전화해서 물어봤죠 "그때 거기가서 계산 누가했어??"하니까
 
"그거 xx(남친이름)이가 했을껄?"
 
기억으론 제가 화장실을 갔다오니 남친이 계산을 했더군요...;;;
 
이거...범죄 아닌가요?
 
그리구 덧붙이자면...이친구가 자신의 현 상황(출신대학,근무지)을 거짓으로 말한것 같습니다.
 
학교는 아는사람한테 부탁해봤는데 졸업자 없다고 나오고
 
명함에있는 전화로 전화해보니 그런사람 없다네요...헐
 
오늘 보험친구랑 같이 만나기로했는데 늦게끝날것같다는 쪽지를 마지막으로 연락두절이네요...
 
물론 폰은 꺼져있구요 ㅎㅎ(이렇게 연락두절인경우가 너무 많았습니다..)
 
아마 보험을 들게되면 자신의 거짓이 드러날거라 여겨 피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단 헤어지기로는 마음 먹었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