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쯤 동생이 스포츠 토토를 하고 빚을 지고 일본으로 튀었다는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그 이후 1개월 후에 돌아와 가족은 최선을 다해서 동생을 용서하고 보듬어 줬습니다.
개인회생마무리하게 하고 없는 살림에 5천만원이나 드려 개인회생 제외 빚을 변제해주고 그 덕분에 중고나라 소액 사기등 고소건도 다 취하되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달후에 아주 어렵게 취업을 했습니다. 힘든일이었지만 한달에 300만원 이상받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번엔 더 큰 사고로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네요. 회사 법인카드로 소액결제 하여 무려 일주일 동안 2000만원에 가까운 돈을 횡령하고 중고나라에 사기도 치고 일본으로 다시 튀었습니다.
이번 가족의 입장은 강경합니다. 솔직히 전과자로 만들고 싶지는 않아 아버지가 또 갚아주려고 하셨는데 중고나라 사기건이 갑자기 튀어나오니 이젠 용서가 안된다는 입장이십니다.
저도 소액사기 같은 잡범은 괜찮을지 몰라도 회사 상대로 한 횡령은 정말 큰 범죄가 될거 같아 평생 정상적인 일을 못하게 될거 같아서 전과자만은 만들지 말자는 아버지의 의견에 동의 하였는데 이젠 안될거 같습니다.
일본에서 평생 불체자로 살던 거지가 되건 밥을 빌어먹던 다 이제 본인 소관인거 같습니다. 그러나 맘 한구석에서는 5프로 정도 진짜 이래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오유 유저분들의 따끔한 말씀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이 녀석은 이제 구제할 방법이 없겠죠?
그 녀석을 얼마나 이해하고 보듬어 줬는데 머리 검은 짐승이 제일 무섭다고 매일 밤 밥주는 길고양이보다 못합니다.
아무말씀이나 좋으니 남겨주세요.
전과자의 삶은 또 어떨지. 참. 뉴스에서 나오는 일이 저희집에서 벌어지네요.
저의 전에 눈물로 동생을 찾았던 글 다시 링크해 드립니다. 저의 배신감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total&no=9347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