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표현을 잘 안하는 사람인 줄 알고 시작한 연애였지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고
이 정도로 표현을 안 할 줄은 몰랐고
거기에 이 정도로 힘들 줄은 몰랐고
나는 너무 좋아하는데
너는 나를 좋아하는 것인가 의문이 계속 들었고
참다 참다 못해 차마 헤어지자고 이야기를 못하나 싶어서
'너 나 정말 좋아하는 것 맞냐?'설마하고 한 카톡에
이렇게까지 무심하게 답변을 안 해 줄 지는 몰랐네요
기다림에 지쳐 매일 밤 잠을 못 드는 것은 이제 그만 하렵니다
물론 제가 잘못 했어요
처음부터 본인이 그렇다고 이야기 해주었었죠
하지만 잘 해나가보자고 말해주었었죠
그래서 미안하네요 이런 연애는 저는 더이상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너는 그런 것을 알고 고백하지 않았냐, 그래놓고 왜 너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냐
네 미안합니다 제가 이기적입니다
미안합니다 저는 다시는 장거리 연애는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