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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와 발로텔리의 추억
게시물ID : humordata_1426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riviet™
추천 : 3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2 13:50:05
마리오는 웃기는 놈이다.

나는 마리오와 인테르에서 함께한 2년의 시간만으로 200페이지 가량의 책을 쓸 수 있다. 

그러나 그 책에 감동은 없다. 그 책은 코미디일 것이다.

난 아직도 루빈 카잔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가 생각난다.

경기에 앞서 모든 공격수는 부상을 당했다.

디에고도 없고 사무엘도 없었다. 상황은 심각했다.

마리오는 42~43분경에 옐로카드를 받았다.

나는 전반전이 끝나고 드레싱 룸에서 14~5분의 시간을 오직 마리오와 이야기했다.

'마리오, 난 널 교체할 수 없어. 난 교체할 수 없단 말이다. 벤치에는 공격수가 없어. 

그러니 누구와도 부딪히지마. 오직 공으로만 경기를 해라. 공을 빼앗겨도 무시해버려.

누가 널 도발해도 무시해버려. 만약 심판이 실수를 해도 무시해버려. 마리오 제발 부탁한다.'




그리고 후반 시작 1분, 마리오는 퇴장당했다.

- 무리뉴의 CNN 인터뷰 中, 발로텔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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