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 며칠사이 느끼는 공포는 7월쯤엔 이미 느끼지 않았다면 안되는것같고.. 차트만 보죠.
저는 애널리스트라는 직업을 가진분들을 좋아하지도 않고
사실 남의 투자에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행위 자체를 별로 좋게 못보는 스타일이라서
제가 이런글 쓰고있는게 되게 아이러니하네요...
그럼에도 계속 쓰는 이유는 제가 투자 관련 참견글 쓰는것을 싫어하는 이유랑 겹치는데...
as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뭐 이전에 쓴 글에도 몇번 언급했지만 사람들마다 투자패턴이 다르고 진입과 손절타이밍이 다르죠...
가지고 있는 무기가 다른데 자기 무기와 자신의 거리만 보고 글을 쓰거든요...
적어도 그러려면 이후 흐름상에서도 추가적으로 자기 뱉은말에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저도 쉽지 않네요 ㅠㅜ
저라도 일단 뱉은 똥예측글에 대한 as를 하고싶어서요..
여튼 결국 하락했습니다.
지금쯤 반등타이밍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손절타이밍이 아닙니다.
라고 얘기하면 진짜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라서...;;;
제가 뭔갈 쥐고 있었다면으로 얘기를 시작하죠.
제가 뭔가를 쥐고 있다면 아마 7월 1일에 다 팔았을겁니다.
1회차 글부터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근데 만약에 제가 뭔갈(지표랑 같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가정) 아직까지 쥐고 있다면
일단 홀딩 후 반등타이밍에 손절할겁니다.
이평 이격이 상당히 벌어졌고
1950상에서 지지를 약하게나마 받고 있는데다가
거래량에 변동이 보이고
이걸 지나가더라도 1900까지 50포인트만 버티면 되고
반등이 나온다면 1980~2000선 근처까지는 반등이 올거같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매입은 기술, 손절은 예술이라고...
손절은 그만큼 타이밍을 잡기 힘든 거래인 것 같습니다.
최선의 잘라내기는 패러다임이 바뀌기 전에 읽고 하는 경우일 겁니다.
근데 그건 이미 한참 전에 지나갔죠.
그렇다면 정말 최악의 손절만은 피해야 합니다.
최선이 안된다면 차선을, 그리고 최악은 피하면서 차악을 노려야죠.
최악의 손절은 공포에 질려서 하는 손절입니다.
지금까지 쓴 글에서 계속 하방을 보고 1800까지의 하락을 얘기하고 있지만
사실 현물거래하시는분들에게 몇십포인트, 1~200 포인트는 그렇게 큰 숫자는 아닙니다.
솔까 2100근처부터 지금까지 떨어진거 보셨으면 추가 50포인트 큰것도 아니죠 모.
홀딩하고 있다가 내려가면 추가매수를 해도 되는거고
반등이 왔을때 일부 정리 후 방향성이 바뀌는걸 보면서 추가매수 하면서 들어가도 되는거고...
뭐 방법은 여러가지로 많죠.
지금 투자하시는분의 숫자만큼 많을겁니다...
현물이 아니라 선물 옵션 건드리시는분들이 지금 상방베팅을 홀딩하고 계시다면
매도 매수의견이나 투자법에 대한 얘기를 해드리는것보다
선물옵션은 내수준으론 건드릴게 아니구나 하고 빠르게 현물로 돌아오시길 권하는게 답일거고요...
그래서 지금은 매도의견을 내기 힘든 구간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매수의견내는건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욱 아닙니다.
아무것도 안들고계시다면 그냥 계속 그렇게 하시는게 맞다는 글은 이전글(출처)에서도 잠깐 썼던거같고요...
하방베팅은 지금이 아니라 지금보다 쪼끔 지나서 하는게 맞습니다.
아주 짧은구간으로 나눠서 짧게짧게요... 그거 하실수 잇는분이면 제 글이 도움도 안될거고;;;;
그리고 지금 뭐 들고계신분은 ㅠㅜ 안타깝지만
전량매도에 대해서는 전 지금 하는거에 대해서 부정적입니다.
쉬크하게 들고 1~200 포인트는 우주속에 티끌만도 못한 작은 부분이다 라는 마음으로
잠깐 버티고 반등 왔을때 아무리 생각해도 하방이다 싶으면 매도 치시거나
아니면 나는 흐름속에 거대한 바위가 되겠노라 하시면서
조용히 추매 타이밍을 잡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급류에 휩쓸리면 제일 먼저 겁을 집어 먹고 숨을 쉬려다가 물을 먹습니다.
익사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시장 무섭죠... 무서워도 겁먹으면 안됩니다.
내가 액션을 취할때 그 액션이 두려움에서 나오는것인지
아니면 투자 철학에 기반을 두고 하고 잇는것인지 돌아보고
더 큰 흐름상에서 매수와 매도를 바둑돌 놓듯 하나하나 놓아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