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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아님) 2살아기 데리고 유럽패키지 여행
게시물ID : humordata_17391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머이건
추천 : 13
조회수 : 316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2/13 0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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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해보셨던분들 의견을 듣고싶어서 글써요ㅠㅠ

패키지 여행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같이 여행하는사람들도 중요하고 가이드나 인솔자같은 스탭도 중요하잖아요..

어떤 젊은부부가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두바이 
-유럽일정중에서 비교적 싸고 이동거리가 많은-
일정에  장모 장인 2살아기 부부 이렇게 다섯명이 여행을 왔어요. 전 언니랑 둘이왔고 총 여행객은 26명이었어요

모로코 패스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2천년도 넘은 도시라 골목이 좁고 울퉁불퉁 돌길에 당나귀라도 한마리 지나가면 벽에 촥 붙어서 당나귀 피해야되기도 하구 길이 너무 좁고 골목이 많아서 길안내하는 모로코아저씨도 동행하더라구요

한국에서부터 동행해주는 인솔자언니가 유모차가져가면 불편할거라고 유모차 이고다녀아된다고 안가져가는게 좋을거라고 하니까 그 젊은부부가 인솔자언니랑 가이드아저씨한테 화를내더라구요??;; 그럼 애기 어떡하냐고??

울언니랑 저랑 그꼴을 보면서 솔직히 웃겼어요 자기들이 애기데리고 여행하면서  특히 아프리카의 고대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에(가죽공장있어서 냄새도 심함) 유모차 가져가봤자 유모차 이고가야된다고 안내해주는사람한테 왜 화를내나 싶어서 처음부터 맘에 안들었거든요. 저게 갑질인가 싶어서요.

여행 이틑날될때 저사건있고 배타고 스페인으로 넘어와서 진짜 맨날 버스타고 이동하고 잠깐보고 점심먹고 잠깐보고 호텔가고 해야돼서 쪼끔이라도 늦거나 하면 우리 자유시간이 그만큼 짧아지는거니까 시간약속 진짜 철저히 지켜야 다른26명한테 피헤가 안가는건데
버스에서 애기 울고 칭얼대고 한국말도못하는애한테 자꾸 영어로 굳걸 오 엔줼 이런 이상한말투로 영어로 얘기하는데 거슬려죽겠고 출발한지 30분도안돼서 버스세우고 화장실간다그러고 20분이지나도 안와서 누가 데리고올정도로 계속 늦는데
미안하다는 제스처없음 사과없음 세상당당하게 들어오는데 애기는 또 울어재끼고
그 부부도 문제고 애기네 외할머니외할아버지는 자기 딸한테 꼼짝못하고 암말도안하고 너무 꼴보기싫은거예요

그러다가 패키지 진행하는분이 화장실 가는시간외에 계속 가면 입장지 못들어갈수도 있어서 가는시간에 가달라고하니까
그담부터 버스에서 똥귀저기 갈기 시전;;;;
버스에 창문이 있는것도아니고 에어컨바람처럼 환기되는게 다인데 그 사람많은데에서 똥냄새가 진동하니까 구역질도나고 너무 짜증나는거예요!!

아니 저도 애기 좋아하고 예뻐하는데 저렇게 애기보호자들이 얄밉게구니까 여행내내 스트레스받아서 여행이 여행같지가 않았어요.. 쪼끔만 돌길 구시가지 가서 유모차 못끌땐 어김없이 여행사직원한테가서 진상부리고 자기들이 사람들한테 피해끼치는건 미안한내색도없고 ;; 뭔가 피해보상? 같은걸로 단체소송까지 생각중인데 사람들의견 묻고싶어서 글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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