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순에 산건데 이제야 클리어하네요 ㅋㅋ
처음에 남자는 죽행이지 ㅎㅎ 하고 시작했는데 그리핀도 너무쎄고 늑대들 달려드는거에 멘탈나가서 일반난이도로 했다가 갈수록 점점 쉬워져서 중후반부터는 죽행으로 바꿔서 했습니다. 난이도배분이 좀 잘못된거같아요. 물론 스케일링켰구요
에레딘이 게임 내내 공포의 그 자체였던거에 비해 너무 쉬운데다 게롤트혼자 1:1로 이겨버리니 최종보스에 걸맞는 포스가 없었습니다...
기력쓰면 피차는 탕약덕분에 분쇄로 피채우기가 너무 쉬운게 문제인거같아요.
그 외 느낀 단점으로는 살짞떨어지면 죽는다거나, 유비식?들, 도면찾기도 일부는 스토리없이 걍 찾기만 해야하는것들. 너무 잡다한 탕약이나 포션들, 특정 노가다 안하면 돈은 바닥이고 수리비는 너무 많은점..
반면에 스토리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메인스토리는 말할것도 없고, 부가퀘스트도 다 각각의 짧고굵은 스토리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마녀사냥이 만연하는 중세의 모습이 이곳저곳에서 배경에 잘 녹아났습니다.
요렇게 선의를 믿으면 통수를 당하는 모습이라던가..
단델라이온의 친구.. 이세상 엘프가 아니다
트리스와 여기서 키스하면 트리스루트라길래 키스 안했습니다.. 스샷은 찍고 로드할껄..
각지의 트롤들도 되게 재밌었습니다. 그야말로 위쳐의 개그담당. 멍청하고 순박해보이지만 실제로는 위쳐정도 인간병기가 아닌이상 위험 그자체.. 딕스트라 목욕탕 지하에서 보물지키기도 하고, 스켈리게에서 맨손격투챔피언으로도 나오구요 ㅋㅋㅋㅋ
예니퍼랑 키스씬을 찍은줄알았는데 없네요 ㅜㅜ 암튼 절경..
시리가 차갑게 식어있어서 좌절하는 게롤트..
케어모헨방어전에서 연출이 정점에 달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인데 전투준비하다 입김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되는 씬..
마법사들이 노비그라드를 떠난 뒤에는 비인간들을...
1부에서는 무슨 세계관 최강자급처럼 묘사됐지만 시리한테 1:3으로 패배하는 크론들..
최종보스치고는 정말 이펙트가 적었습니다. 초반에 바실리스크와 늑대떼가 생지옥이었던거에 비하면 정말로 쉬웠습니다.
저는 아발라크가 마지막에 배신할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새끼 역시 통수치는군 했는데...
엔딩.. 그 외에도 무슨 선택도 최선이 될 수 없는 남작이야기, 마약파는이야기, 통수당해서 마을사람들을 몰살시킨 캣스쿨 위쳐라던가, 각종 책들에 적혀있는 이야기들, 패배할수밖에없는 귀신등등.. 스샷이 1000장을 넘어가네요 ㅋㅋ
다만 메인스토리만 해도 볼륨이 크다보니까 2회차는 도저히 못하겠고 다른 엔딩이나 분기점들은 유튜브로 봤어요.
이제 확팩도 해야하는데 기대되면서도 얘내들 꽤 플탐 길다는데 또 어느세월에 다깨지? 싶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