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수출에 상당히 비중이 크고, 우리나라 시가총액의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 불매운동을 해봤자 타격도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그룹의 몇몇 기업의 지분 지배구조는 소액주주의 권리가 뭉쳐진다면 생각하시는 것보다 취약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대주주급의 의결권을 가진 집단이 나타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전 국민이 구매한 후, 소액주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방법들을 김상조 위원장에게 마련하라고 하는게 더 나을겁니다. 예를들어서, 일정기간 공정위나 공공기관, 공기업에 의결권을 위탁하는 대신 세금을 깍아준다면... 정부의 대기업 견제에 강한 힘을 실어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소규모 주주들이 뭉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게 하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