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방송이건, 책이건, 영화건간에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걸 원합니다.
이해할 수 있어야 "공감"도 가고 "몰입"도 할 수 있거든요.
헌데 지금 지니어스 게임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선택들과 불쾌한 장면들로 가득합니다.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막연한 배신, 연예인들간의 친목으로 왕따당하는 비 방송인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을 누가 모릅니까?
시청자들이 바보입니까?
특히 5화.
게임에 계획성은 전혀 없고 다수파가 된 연예인들이 비 방송인들을 단순 숫자로 찍어누르는 모습으로 밖엔 안 보이더라고요.
홍진호가 만들어낸 엄청난 계획을 상대방이 알아채서 방해한 것도 아니고
"저쪽 뭔가 계획짠다 무조건 반대해버리자"
이거 아니었습니까?
대체 어디에 계획이 있고 재미가 있습니까?
시시각각 변하는 모습은 하나도 안보이고 연예인들끼리 딱 뭉쳐서 서로 밀어주기 당겨주기하면서 나머지 인원들을 왕따시키는 게 즐거울 일이 있을까요?
야야 모여모여 해서 게임시작하는 모습 보면서 "이럴 꺼면 지니어스 게임말고 파워게임으로 이름을 짓지 그랬냐" 싶습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