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했고...
잡았더니 오늘까지 생각해본다고 했는데.. ㅎㅎ

토,일,월,화 이렇게 4일 연속으로 만났어요 ㅎㅎ
분위기도 많이 좋았고 사귈때처럼 손도 잡고 다니고
웃고 떠들고 화기애애...

그러는데 화요일 저녁에 갑자기 아 솔직히 이러는거 정말 웃기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맞나 싶다고... 이러다가 제가 카톡으로 아는 누나와
상담한걸 보고...(지 폰은 절대 안보여주면서 ㅡㅡ) 완전 화내더군요
그 누나는 대충 저희 상황을 아는 분이라 그냥 헤어지라고 이상하다고
이런식으로 말하고 있었고 저는 아니다 괜찮다 내가 더 잘하면 된다
포기가 안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있었구요......

그냥 자기를 모르는 사람이 그런식으로 얘기하는게 싫다고 하더라구요 ㅎ
뭐 이해하긴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만약 다시 잘되게 되도 핸드폰은 서로 절대 터치하지 말잡니다..ㅎ
구속받는거 싫다고 자기는 왜 남자친구에게 자기가 누굴만나고 어디서 뭘하는지
말해야되는지 모르겠다고... ㅋㅋ 그런게 싫답니다

그래서 그냥 아.. 만약 다시 사귀게되도 정말 힘들겠구나 하면서 정리하려고
노력했는데... 그래서 연락안하고 정리해보려고 하니까 전화가 오네요...
그냥 일상적인 ㅋㅋ 그래서 뭐 문자도 다시 하다가 전화도 한번 더 했고...
그러다가 우울하다고.. 기분이 쳐진다느니 뭐라느니 하다가 전화가 끊긴 이후로
문자를 해도 답장이 없길래 저도 현재까지 안하고 있구요.....

연락을 해봐야할라나요... 회사 누나들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하던데...
성격상 그게 잘 안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내일이면 다시 붙던 완전 끝나던 할터인데.......


근데 진짜 맘이 있으면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한가요....?
뭐 남자가 생긴거 같긴하네요... ㅋㅋ 재는건가...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