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설명절 잘 보내셨나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글재주가 없어서 재미없을까 살짝 걱정이예요.
맞춤법틀리고 오타 있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ㅜㅜ
폰 액정이 박살 나서 잘 안보이는 부분도 있어서요ㅠㅠ
박살난 액정은 둘째작품이지요.
네, 저는 딸둘 키우는 흔한 아줌마 예요.
이제 편하게 음슴체갈께욧
나의 시댁은 큰집과는 아주 오래전 절연한 작은집이라 제사도 없음. 쬐끔 편하고 심심하게 명절을 보내왔음.
추석은 여행가고 설은 추우니 시댁이나 우리집에서보냄.
우리가 은행도움으로 집을사면서 설은 우리집에서 보냄.
시부모님 아파트는 오래되서 좀 추움.
아니 많이 추움.
남편위로 형님. 나한텐 아주버님이 계시지만 아직 총각임.
그래서 며느리는 나하나ㅜㅜ
제사는 없지만..그래도 며느리인지라, 나는 청소, 식사준비와 술상 찜질방투어 설거지등으로 떡실신이함.
남편이 도와주긴하지만 그래도 방전됨
정말 온몸의 감각이 없고 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르겠음
근데 꿈에서도 내가 자고 있음. 눈도 안떠지고..
온몸의 피곤함과 삭신이 쑤시는 것도 그대로
너무 피곤해 죽을것같아 자고싶은 마음도 그대로.
거기다 방은 또 더럽게 환함.
남편놈이 방에 불켰나 짜증내려는데
누가 날 계속 깨워
일어나 나랑 같이 ㅇㅇㅇ해야돼
일어나봐 좀 ㅇㅇㅇ해야한다니까?
정신차리고 일어나라 좀,
얼른 ㅇㅇㅇ하자
누가 계속 계속 자는 날 향해 같이 뭔가를 하자고 깨우는 것 아니겠음.
근데 난 손가락 까딱할 힘없고 침대에 녹아내리는 기분이라
눈도 안뜨고 싫어 싫다고 도저히 못일어나겠다고 완강히 거부함
누군지 모를 존재도 계속 같은말 반복하며 옆에 일어섰다 앉았다 반복하며 보챔.나를 내려다 보면서..
환장함. 계속 실랑이를 벌이다 너무 짜증나서
싫다고! 잘거라고! 잘거야!
하고 소릴 꽥 지름.
누군지 모를 그존재는 잠깐 말이없어짐.
그리고는
잘 수 있으면 자봐! 안방 한가운데 귀신이 버티고 앉았는데 자보라고!
꿈이 끝나며 갑자기 어두워짐.
현실으로 정신이 순간이동 하고
나는 불꺼진 방에서 애들하고 자고 있음.
그때부터 이제 3돌이 된 둘째가 악을 쓰고 울기시작
아무리 달래도 그치질않고 둘째는 잠을 깨지도 않음.
눈을 감은채로 계속 악을쓰고 울고 발버둥 침
예민한 아이긴하지만, 두돌이후로는 자다가 운적이 드뭄
문제는 달래지지도 않음
울음이 잦아들었다 커졌다반복. 열도없고 아픈곳없고 경기없는 아이라...우는것 만으로 병원가기도 애매했음.
남편하고 번갈아가며 안았다가 눕혔다가...
문제는 발버둥을 너무 심하게쳐서 안고 있을 수가 없었음.
휘두르는 팔다리에 정말 많이 맞고ㅠㅠ
방전난 체력으로 정말 죽을맛.
뭔지 몰라도 꿈에서 같이할껄ㅠㅠ
후회는 늦었고그렇게 그 뭔지모를 존재 말처럼 못잠.
집에 방문하신 시부모님도 못주무시고 ...
둘째는 해가 떠서야 잠잠해졌고 설 아침 9시가 다되서 일어남.
아픈곳도 없고 밥도 잘먹고 낮잠도 잘잠.
놀기도 잘놀고 피곤해하긴했지만 할거다함.
꿈은 잊고 아점을 먹고 이제 시부모님은 댁으로 돌아가시려는데 친정에서 전화가옴.
무뚝뚝한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사돈을 모시고 유명한 절에 가자하심.
절구경실컷 하고 기와불사? 돈내고 기와에글쓰는것도 하고 절밥.떡.차 먹고 놀다 집에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둘째는 아무일없었다는듯 정말 잘잠.
뒤늦게 꿈이 기억나서 남편한테 얘기해주니 다른방가서 불켜놓고 혼자잠. ㅉㅉ...무서워서 잠도 설쳤다고함.
나도 안방에서 잘잠...ㅋ
지금도 그존재가 뭐였을지 모르겠음.
그리고 뭘같이 하자는지 짐작도 안감. 희안하게 딱 ㅇㅇㅇㅇㅇ같이하자 로만 기억날뿐. 그부분만 지워짐.
그리고 아빠는 왜 갑자기 절에가자 했는지...그냥 심심해서겠지만...뭔바람으로 사돈과 함께하자했나 모르겠음. (서먹한사이임)
나는 딱히 귀신보거나 신기없음.
평범하고 가위눌림잘당함. 예지몽과 개꿈잘꿈
사주는 화개살이 있는데 천살이 누르고 있어서 상관없다는 얘긴 길거리사주보긔에서 들었음,
여기까지.^^;;
하나도 안무섭고 재미없었다믄 죄송해요 죄송합니당~~
요번 설 꿈이 신기해서^^ 써봤답니다.
글재주가 있었으면 좀 무섭게 살려볼텐데. 육아에 찌들려서ㅜㅜ
남은 연휴 즐겁게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