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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골수 박사모의 자기승리
게시물ID : sisa_1023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62
조회수 : 473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2/18 16:16:27
저희집안에 골수 박사모가 있습니다. 

503이 대통령시절 
명절때 밥먹다가도 대한뉘우스 수준의 뉴스가 뜨면 모두다 저건 봐야한다고 우기시고
티비조선, 채널A 가 가장 정확한 채널인듯 말하시던.. 
완전히 위대하신 장군님 수준의 박사모였슴


탄핵이후로 밥먹는데 왜 뉴스를 보냐구 티비자체를 못키게 하고 예전보다 말수가 많이 줄으셨는데..


이번 명절때는 다행히 동계올림픽 건수때문에 다행히 대화가 잘 이루어졌고
식구들이 티비를 보면서 동계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즐길수있게되었슴



그러던중 어무이께서 한마디를 꺼내셨는데..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서 저런 경기장을 만들고 저런 경기를 운영했다는게 너무 경이롭다" 
라고 하셨는데.. 

다들 한마디씩 하려는순간 그 박사모느님이 큰소리로 한마디 하시더군요. 


"이건 다 지난정권에서 다 돈들여서 해놨던거다. 
다 해논 밥상에 이번정권은 숟가락만 얹은건데 자기들이 이룬마냥 뻐탱긴다"




그순간 다른 식구가 탄핵... 라고 한마디 하자 


"올림픽이야기하는데 무슨 정치이야기냐? 올림픽 이야기만 하자"

라고 하더군요. 

뭐 다른식구들이야 이제까지 그 박사모님의 정치논리에 이제 혀를 내두르던 터라 본인이 쫑내자는데 감사히 그냥 쫑냈습니다. 



그분들의 정신승리는 어디까지인지 순간 웃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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