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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 방탄담
게시물ID : star_4372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태가타타해
추천 : 23
조회수 : 7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2/18 22:55:11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022&aid=0003250827

연휴 마지막 날이라 집에서 술을 조금 마셨는데 많이 취하진 않았습니다! 일본 팬미팅 블루레이를 사서 그거 비하인드 보면서 마셨네요 그냥 봐도 좋은데 술마시면서 기분이 좋아지니 재미가 두 배네욬ㅋㅋㅋ
좀 알딸딸한 상태에서 봐서 그런가 진짜... 원래도 그랬지만 이 아이들은 절대 가식이 아니야 라는 생각이 너무 크게 들어서.
자기들끼리도 그렇고 팬 생각하는 마음도 그렇고 비지니스, 물론 있겠죠 그치만 모든 관계에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사람 사귀고 만나고 할 때, 아니 그냥 세상을 살아가는 시각 자체가 기본적으로 가식적이지도 않고 가식도 싫어서 그런가 방탄한테 빠지면 빠질 수록 그런 공통점이 보이는 거 같아요 모르겠어요 다른 아이돌을 안좋아해봐서 근데 그냥 인간적으로, 한 인간으로서 내가 존경하고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이라서 더 더 좋아지는거 같아요
기사보니 그런 내용이 있길래 첨부도 해봤어요 표면적인 것만 보는 사람들에겐 그런것 밖에 안보이죠  남준이가 진심+실력이라고 했는데 그 단순해 보이는 단어 속에 어떤 시간과 아픔과 절실함과 진짜 ‘진심’이 있는지 아는 건 아미들 밖에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화양연화 에필콘 인터뷰를 어제 봤어요 디비디를 사긴 다 샀는데 하나보는데도 한나절이더라구요 ㅋㅋ 이래서 늦덕은... 
아무튼 화양연화의 끝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사실 그 시점에서 방탄이들이 느낀건 이 이상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을 것 같아요 글로벌은 생각도 안했었고, 데뷔조차 불투명했던, 수많은 아이돌 홍수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급급했던 그 때 일 위를 하고, 더 넓은 공연장에서 팬미팅을 하고... 다들 이게 화양연화는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었는데 그건 더 길게 이어졌으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였겠지만 한 편으로는 일차적으로 목표했던 끝, 일종의 고등학생이 열심히 공부하다가 일류대학을 들어간 그런 느낌도 동시에 그런 대답 이면에 있었다고 생각해요 정말 다들 그 순간이 행복하다고 말했으니까요 
그러고 이제 화양연화의 끝에 뭐가 있을까 하는 질문이었는데, 저는 거기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것 같아요 
짠 것도 아니었는데 일곱명 모두 똑같은 맥락의 대답을 하더라구요 ‘또 다른 인생의 화양연화를 찾는 것’ 그리고 그걸 위해서 다시 노력하는 것.. 일곱 모두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에 놀랐고, 그리고 그렇게 항상 하나를 향해서 말 그대로 넘어져 다치고 아파도 다시 달릴 사람들이라는 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나는 그런 사람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너무 많이 하게 되구요.. 
글을 쓰다보니 좀 깨는데 더 깨기전에 마무리해야겠어욬ㅋ 이런 글 쓸데가 연게밖에 없네요 한 분이라도 공감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그리고 너무 평화롭고 좋은 분들만 계셔서 연게가 너무 좋고 함께 방탄 좋아하는 분들이 계셔서 넘나 좋습니다 제 덕질의 시작과 끝은 여기가 아닐까 싶어요 ㅎㅎ
급 마무리지만 모두 좋은 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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