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이 점점 부실화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보수들은 그 부분에만 비판을 하고 가장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모두들 외면하는 듯 하다.

내가 생각하는 무상급식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래 차등적인 급식 때는 재원이 모자르지 않고 또한 당장 필요한

차상위계층+빈곤층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지금 경제 불황으로 심각하게 지갑이 얇아진 중산층 (정확히 말하면 하위 중산층)들이

기존의 급식에는 혜택을 받지 못하여서 자기들까지 혜택을 끌어들이느라

여러 사람이 별 조건에 충분하지도 않고도 먹을 수 있도록

힘들어서 억지로 끌어들인게 지금의 무상급식, 보편적 복지가 아닌가?

올해의 영어단어가 squeezed middle이 뽑혔다.

이것을 보면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중산층의 삶이 힘들다는 것 아닌가?

이것에 대하여 조금 토론을 하고 이야기를 한 뒤 무상급식을 까면 좋겠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