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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4272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면암![](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4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03 23:49:14
공원 벤치에 기대 저 밤하늘을 바라봅니다.
달은 안보이고 별 두어개 떠있네요.
밤늦은 시간까지 흐르는 시간이 애석한지 한 커플이 공원을 거닐구 있고요.
아직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남았나 아주머니 두분께서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시고요.
끓어오르는 열정을 불태우기 위함인지 저기 있는 술집에선 젊은 청춘들의 웃음소리가 쩌렁쩌렁 울려와요.
환호성도 이따금 들려오구요.
저는 벤치에 기대 애꿎은 낙엽만 툭툭 괴롭히며 하늘을 바라봅니다.
기분이 많이 진정되었어요.
이제는 간간히 웃을 수도 있어요.
술은 안마셔도 되겠네요.
그러면 된 거지요.
이제 슬슬 집에 들어갈 채비를 해야지요.
시간이 너무 늦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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