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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8시경 도착해서 30분 있다가 왔습니다.
게시물ID : sisa_1427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총알개미★
추천 : 12
조회수 : 5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30 22:21:14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아서 정식 객석은 말할 것도 없고,
멀리서 눈으로나마 무대를 볼 수 있는 주면 언덕이나 구릉들도 발디딜 틈이 없더군요.
모금만 하고 왔습니다.
저멀리 울려퍼지는 깔대기 의원님의 알 수 없는 메아리만 듣고 왔습니다.
그래도 흐뭇하더군요.
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바꿔보자는 소망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모인 모습은,
건너편 으리으리하게 그들을 내려다보며 서있는,
여의도의 고층 빌딩들의 위엄 따위에 굴복하지 않는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꼼수 멤버들도 보지 못했고,
그들의 이야기도 듣지 못했지만,
전 오늘 희망을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의 희망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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