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
올 겨울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렸는데 북한 군인들은
배고픔을 지나 굶어 죽는 현상까지 나타난다고 한다.
그동안 북한이 식량사정이 안 좋아도 군인들한테 만은
그래도 최저수준의 배급이 이뤄지는 줄 알았는데 이젠
그마져 끊긴지 오래란다.
북한의 전쟁예비물자를 비축하는 창고의 비축식량도 많이
줄었다고 한다. 그러니 북한 군인들이 약탈까지 서슴치
않고 있으며 오죽하면 북한 특수부대원들까지 굶어 죽었다는
소리가 들리겠는가?
그래도 특수부대원이라면 나름 특별대우를 받는 계급일 텐데
이들이 이 정도라면 일반 군인들의 사정은 안 봐도
비됴(VIDEO)다.
인간의 욕구 중에 가장 기본적인 것이 먹는 욕구인데, 먹는
문제를 해결해 주지 못하면서 어떤 교육과 훈련인들 설득력이
있겠는가?
북한군 특수부대원이 20만 명에 달한다고는 하지만 배고파
굶어죽는 군인들한테 무슨 전투력이 나오겠는가? 그래도
북한 지도부는 내년도 4월 15일 김일성 100회 생일맞이
행사에만 분주하다. 또 김정은을 후계자로 옹립하기 위하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직함을 붙여주고 인민군 대장계급을
부여하고 김일성 아바타같이 꾸며서 우상화하기 여념이 없다.
인민과 군인들이 굶어죽는 판국에 무슨 놈의 태양절이란
말인가. 북한지도부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군인들과 인민들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지금 정작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말 모른다면 그들은 더 이상 지도부에 있을
자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