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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구매 후기 (블루 드 샤넬, 발렌티노 우모 아쿠아)
게시물ID : beauty_131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팬티고자
추천 : 2
조회수 : 43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2/22 23:33:36
오늘 백화점가서 어머니 선물사는 겸
제 향수 두개도 사왔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컸네요...;;
평소 관심있던 블루 드 샤넬 EDP와, 
향수 전용 매장에서 추천받고 시향하고나서 발렌티노 우모 아쿠아를 샀어요.
블루 드 샤넬은 꽤나 유명한데,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맡자마자 아 이거다! 하는 느낌이 들었고 시향지에서 코를 뗄 수가 없었어요.
여름보단 봄가을이나 겨울이 좀 더 어울릴 거 같았어요.  
Ck one이나 돌체앤가바나 라이트블루, 존바바토스 아티산, 페라리 라이트 류의 대중적이고 가벼운 시트러스나 아쿠아계열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거 같진 않아요.
기본적으로 20대 중후반부터 어울릴거 같은 향이고
샤넬 향수 특성상 향이 진해요.
완전 힙합이나 스트릿스타일이랑은 안맞고, 캐주얼부터 정장까지 두루두루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에요.
완전 상남자스럽진 않지만 도시적이고 단정한 옷차림안에 거친 면모를 숨기고 있는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낰ㅋㅋㅋ
어떤 분들은 흔한 남자스킨향이라고도 하고 어떤분들은 묵직하고 레아한 향이라고도 하고. 제가 느끼기엔 후자였어요 

    발렌티노는 우모, 우모 아쿠아, 우모 인텐스 세개 시향해보고 아쿠아를 샀어요. 셋다 기본적으로 가죽향(레더)을 갖고있더라구요.
  인텐스는 진짜 갓 무두질해서 나온 가죽에 코박고 냄새맡는 느낌..
진짜 진한 가죽향이나요. 제 이미지하곤 하도 안어울려서 이건 패스...

 우모는 제가 갖고있는 프레쉬의 카나비스 샌탈을 표절해서 만든 홀리카홀리카 향수랑 향이 거의 비슷해섴ㅋㅋ 이거도 패스. 우모는 겨울에 어울리는 향이에요. 남자향수라고 하지만 전 여성붅들도, 무겁거나 세련된 느낌 좋아하시면 좋아하실거 같아요.
다크초콜렛의 알싸한 향과, 헤이즐럿 넣은 에스프레소가 떠오르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제가 구입한 우모 아쿠아는, 약간의 감귤껍질향과 꽃향기가 배긴 가죽향이라고 느껴져요.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그런 향이에요. 이거도 너무 어린분보다는 20대 중반이상은 되는 분이 어울릴거같아요.. 탑노트는 꽤 젊은데 베이스 노트가 무거워서ㅠㅠ
스타일은 두루두루 다 잘 어울릴거 같고, 블루 드 샤넬 처럼 남자남자 한 향은 아닙니다. 근데 끝에 남는 가죽향이 되게 섹시해서 상남자 스타일인 분도 어울릴 거 같아요.

   디올에서 소바쥬 edt도 시향해봤는데, 블루드 샤넬이랑 유사한 느낌이지만 좀더 상남자 느낌이었고 그래서 포기..

 제가 갖고있는 향수 중에 아베크롬비 피어스 향수도 좀 비슷한 느낌인데 얘는 좀더 거친느낌이에요

 블루 드 샤넬이 포말한 정장입은 남자라면 소바쥬는 셔츠 쳣 단추는 풀르고, 팔은 걷어올린 남자, 아베크롬비는 땀흘리며 운동하는 남자라고 해야하나.. 셋다 섹시한 향이에요 근데 느낌이 약간 달라요. 

사실 오늘 산 향들이 저한테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라서 걱정이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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