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집사가 화가난 얼굴로 들어왔다.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었는데
일어나지 않고 계속 잠만 자고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가가서 간식을 달라고 울었더니.
나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말했다.
"달래야 오빠 이제 백수야... 간식 없어..."
...
집사는 이불에 쳐박힌채...움크리고 있었다.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