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돌프 크로이처에게 헌정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입니다.
원래 베토벤은 자신의 친구이자 영국의 바이올리니스트인 조지 브리지타워를 위해 작곡했지만
함께 초연을 치룬 후 뒷풀이에서 브리지타워가 베토벤의 연인을 비난하자 화가나서 절교해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판 만난 적도 없는 로돌프 크로이처에게 곡을 줘버렸습니다. 그래서 곡의 다른 이름이 '크로이처'입니다ㅋㅋ
정작 로돌프 크로이처 본인은 곡에 대해 '난폭하고 이해불가, 연주불가능한 곡' 라는 평과 함께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들어보시면 아실테지만, 굉장히 멋진 곡입니다.
들으시다가 '오 많이 들어본 곡!'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이 많을거에요.
이 버전은 일본 애니메이션 '4월은 너의 거짓말' 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