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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 들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428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kZ
추천 : 0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11 22:18:02
안녕하세요.

말주변이 없어서 잘 이해가 안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때 시골에 살았고, 집단 괴롭힘 일종의 이지메를 당했습니다. 그와중에도 친구가 두명은 있었어요.

두 친구는 일진애들이 매점가서뭐 사와라하면 사오고 돈달라하면 돈을 줬습니다.
저는 그 시절 나 이외엔 다 나쁘다는 중2병 같은 생각과 함께 자아도취적인 성격으로 일진애들의 삥뜯기와 시키는 일에 대해 거절을 하고 맞고 다녔습니다.
물론 친구들도 맞았습니다.

그런 가슴 아픈 시절이 있었고.

더 슬프게 노무현 아저씨 돌아가신날에 교통사고로 어머님이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중상을 입으셨었습니다.

그후 형이 서울을 살아서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중학교 2년반의 괴롭힘 생활에서 강제적 탈출 이었습니다.

전학 가기 전까지 저는 두려웠었습니다. 또 괴롭힘 당하면 어떻게 해야하나... 세상의 차가운 시선이 무서웠습니다. 정말 떨렸었습니다.

그러나 전학간 곳의 학교는 너무나 따듯 했어요.
같은나이의 아이들이 저에게 관심을 보이며 따뜻하게 대해주었고 저는 마냥 좋았습니다.

그 후 가정 사정에 의해  몇번 전학을 가고서

이제는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중학교때 생각을 하면 치가 떨렸고 잊으며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위에 언급한 두 친구에게도 여유가 생겨서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그친구들은 중학교때 자기들을 괴롭히던 놈들과 친구라고 하더라고요...

순간 울컥했고 배신감도 느껴서 그친구들한테 제 입장을 말했습니다.

난 걔들이 너무 역겨워. 사지를 찢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증오해. 난 너희가 이해 안된다 어떻게 너를 패고 개처럼 굴리고 했던 애들이랑 친구라고 생각하는 거지? 걔들은 널 그냥 병신으로 알탠데?
라고...

그렇게 말했더니 ... 내맘을 이해한다나... 그래도 근본은 착한아이들 이라나....

제가 이상한 걸까요....

그런 말을 들으니까 그냥 막 슬퍼지더군요....


그 힘들던때 같이 버티면서 살았던 친구 두명이 가해자와 친구가 되어 그 가해자를 옹호하고 내가 말한것은 내 생각일 뿐이라고... 말하니... 참 힘듭니다....

물론 다른 지역의 친구들도 있고 정상적으로 살아가고는 있지만... 좀 많이섭섭하고... 그냥 그런건가 싶나 합니다...

재미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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