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의미에서 당신이 생긱할 수 있는 여성캐릭터 하나 꼽아본다. 라라크로포드 이런거 말고
실제 살아있는 듯한 영화나 드라마 속 인물. 얼마나 꼽을 수 있고 그 특징을 묘사할 수 있나?
예를들면, 영화 아메리칸 뷰티에서 남주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인물은 동성애자임.
이웃집 남자가 아들과 연애하는 동성애자라고 오인하고 그에게 자기가 거짓된 인생을 살았노라고 고백하는데
그게 완전 착각이었음을 깨닫고 들키는게 두려운 나머지 이웃 남자를 총으로 쏴죽임.
이 영화에서 가장 복잡한 캐릭터이자 사건을 꼬이게 만드는 키로거 역할을 함.
베르세르크에서는 파르네제도 그런 캐릭터이긴하지만 셀피코는 한층 더 복잡한 인물임.
여자중에서는 그런 캐릭터가 별로 없는 거 같음. 가끔 여자 감독들 영화에서 여성에게 다소 복잡한 캐릭터를 부여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남자들은 상대적으로 겉절이같은 캐릭터 내지 황당한 설정을 부여해놓음. 순정 만화의 남자 캐릭터는 더 심함.
각자 다른 종이 자신에게서 없는 것을 그려내야하는 거임. 있는 그대로 그려내기가 어려운 세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