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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랑은 어떻게 친해지나요...?
게시물ID : animal_142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코맛달빛
추천 : 6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10/08 23:38:39
저번 추석에 생선굽는 냄새를 맡고 왔는지 고양이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더니

아예 저희집 마당에 눌러 앉아버렸네요

평생 이집에서 살면서 많은 고양이가 거쳐갔지만(그냥 지나가는 고양이, 다른데 거주하며 가끔씩 와서 쓰레기봉투를 찢어놓는 고양이, 한번은 눌러앉은 고양이 있긴 했는데 눈에 띄지도 않고 후다다닥 도망가는 모습만 몇번씩 보여주다 다른 고양이들과 영역다툼을 몇번 하더니 6개월 정도만에 사라지더군요)

이렇게 경계심 없(지는 않지만 무방비한 모습을 워낙 많이 봐서...)는 고양이는 처음이라 조금 친해져 보고 싶은데...

어미를 잃은건지 한살도 안돼 보이는 녀석이 하루종일 저희집 (마당)안에서만 놀더군요(밥은 잘 먹고 다니기는 하는건지... 우리집에서 가끔 뭘 주기는 하지만 배채울 정도 까지는 아니고 간식 수준이에요)

1~2주 정도 더 보다가 계속 안가면 사료라도 사다 줘야할거같아요(많이 야위지는 않았는데 하루종일 저희집에만 있는듯 해서... 저희집에서라도 뭘 줘야 굶주리지 않을것 같아요 지금은 가끔가다 간식으로 소세지나 좀 주는정도?)

얼마나 경계심이 없냐면 나가려고 이닦으면서 바깥공기좀 쐬려고 나가면 현관 앞에 있는 박스 위에서 햇볕을 쬐며 졸(조는건지 자는건지...)다가 꿈벅거리면서 처다보고 가만히 있어요(뱉으려고 현관문을 다시 열면 후다닥... 나타났을때는 가만히 있다가 가니까 도망가는건 뭐니...)
한 일주일을 이렇게...

오늘은 볕이 너무 뜨거워서 더웠는지 아니면 계속 마주쳐서 낮잠자는 장소를 바꾼건지 계단아래에 있는 개집(우리집에 개가 있던지도 어언..... 10년정도?)에서 졸고있는걸 자전거 꺼내다가 봤네요

그리고 도촬!!

꿈벅거리면서 처다만 보고 드러누워서 일어나지도 않던ㅎㅎ

좀 친해지고 싶은데 고양이들은 뭘 좋아하나요? 어떻게 하면 호감을 살 수 있을까요? 그저 고양님께서 좋아해주시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는건가요?

IMG_19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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