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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42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근
추천 : 0
조회수 : 87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1/04/19 01:38:34
좋아하는 그녀와 조용한 칵테일바를 갑니다
그녀는 평소 좋아한다던 A를,
저는 여성 취향의 달콤한 B정도를 주문합니다
일단 나긋나긋한 이야기로 분위기를 만든 후
살짝씩 홀짝거리며 넌지시 얘기합니다
'이거 나 여자친구 생기면 꼭 사주고 싶었던건데ㅋㅋ, 먹어볼래?'
라면서 슬쩍 권합니다.
그녀는 홀짝 하면서, '음. 괜찮네요^^'
이를 지그시 쳐다보던 나는 약간 수줍은듯 웃지만 진지하게
'지금 고백하는 거잖아, 내 여자친구 해달라구'
조금 당황한 그녀는
'네?,,, 아,,,,'
망설이고 있을때 다시 치고 들어갑니다
'자, OK라면 B를 마시는거고, 오빠미안요...라면 A를 마시는거지. 콜?ㅋㅋ'
A냐 B냐 살짝 머뭇거리던 그녀는 B를 한모금 홀짝 마십니다
그리고 나는 올레!를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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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진지하면 왠지 더 오글거리고 부담스러울까봐 생각한건데
여자분들 보기엔 어떤가요? 냉정한 평가를 부탁드립니다...ㅜㅜ
일단 조언들을 좀 들어보고
결과보고는 내일밤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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