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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의 난독?
게시물ID : sisa_10254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올스테드
추천 : 28
조회수 : 116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2/26 14:37:28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 출신은 검사입니다

재판하나 준비하는데에도 어마어마한 텍스트를 꼼꼼하게 읽고 해석하고 그걸 바탕으로 논리를 만드는 직업입니다

그럼 사람이 방송도 보지 않고 발췌된 부분만 봤다?

손혜원, 정청래 등 같은 당 동료들도 지적하면 이전에 못봤어도 다시 찾아 봤을겁니다

절대 난독이나 오독일 수가 없는 사람이지요

그럼 도대체 왜 그러나

이유는 그 발언을 한 이가 김어준이기 때문이죠

김어준이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여당인 민주당 지지자들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사람입니다

저쪽 지지자들이 종편과 정체불명의 카톡으로 정치를 바라본다면

실제 우리쪽 지지자들은 김어준의 시각으로 정치를 바라보는 거죠

머 그렇다고 해서 김어준을 맹목적으로 추종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탁월한 식견과 해석으로 복잡한 정치 현안을 설명하여 지지자들이 혹여서 나도 모르게 당할지 모를 저 쪽에 프레임에 쉽게 말려들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거죠

이렇게 된 이상 정치인 특히 여권 정치인들은 김어준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죠

그 좋은 예가 지난 경선 때 이재명 시장이죠

파피이스에 불려나와서 사실상 혼구녕이 낫죠

정치인들 특히나 자기가 대한민국 최고의 스펙에 어디가서든 거들먹거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김어준 같은 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다는 것은 대단히 불쾌하고 자존심도 상하는 일이죠

또 그들이 원하는 그들만의 엘리트 정치로 가는 길을 막은 것은 김어준이었으니 더더군다나 김어준을 제거하는 일은 야당 뿐만 아니라 여당의 많은 국회의원들도 바랄 것입니다

아무튼 정치인들을 순진하게 보지 마세요

특히 저런 엘리트 출신 의원들은 모든 인생을 영악하게 계산하고 오로지 이익의 관점에서 살아온 사람이 많습니다

금태섭이 요즘 여성계에 발을 조금씩 담그는 모습이 보이죠

검찰 내부에 서지현 검사 케이스 뿐만 아니라 엄청 성관련 문제가 있었을텐데 그동안은 머하다고 갑자기 여성계를 대표하는 페미의원이 됐을까요

딴 거 없죠 포지션 잡은 겁니다 

이것이 문정부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해석한 거라고 봅니다

김어준이 무너지면?

그동안 잠시 잊혀졌던 민주당 의원들 다시 벌떼같이 나올 겁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방어하는 길은 오직 지지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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